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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나요

김남길 치임 포인트75 상큼과즙

by 뽀야뽀야 2021.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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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즙이 넘쳐나게 상큼한

 

남길을 보면 뭔가 상큼한 과일이 떠오른다.

오렌지나 딸기 같이 입안이 청량해 지는 달달한 과일들.

한 입 베어물면 과즙이 팍 튀어나오는 듯한 그런 상큼달달함.

 

 

오늘은 기아 차 K9의 온라인 쇼케이스가 공개되는 날이다.

오전 10시 30분으로 예정되어 있는데.

아마 먼저 글 작성해 놓고 나중에 감상하고 덧붙이게 될 것 같다.

 

차가 없어서 불편하다는 생각을 별로 많이 안하고 살았었다.

왜냐고? 아빠께서 곁에 계셨었거든.

그러나 아빠가 떠나 신 후에 차가 없어 곤란한 적이 참 많다.

가장 가까운 예로는 차가 없으니까 추모공원에 자주 못 간다는 점.

버스가 오가기는 하지만 배차시간이 길고 코로나로 인해.

멀리 외출하는 게 영 편하지만은 않다.

 

요즘 영어 라디오 주제도 자동차인데.

재밌게 청취하는 중이다.

일상 생활에서 써먹을 수 있는 유용한 표현이 많아서.

비록 실제로 내가 써볼 기회는 많지 않지만.

혼자 중얼중얼 하면서, 언젠가는 내 자산이 될 영어실력을

갈고 닦는 중이다.

근데 수험 영어와는 거리가 있는 지도 몰라.

이번 지방직 공시 영어 성적이 처참했기 때문이다......(흐엉)

어째서 수험 영어는 즐길 수가 없나요.

 

10시 정각이 되면 전날의 애드센스 자료가 업데이트 된다.

그래서 블로그를 딱 마치는 시간이 10시 언저리가 되도록 하고 있다.

바로 바뀌는 순간에 확인하고 싶어서 그렇다.

예전에는 오후 7시에 확인해서, 그 때 뜨는 줄 알고 기다렸었는데.

동생이 말해줘서 알게 되었다.

하여튼 동생은 모르는 것이 있으면 반드시 해결해야 하고,

문제가 생기면 바로 해결해야 속이 풀리는, 그런 직관적인 사람이다.

배워야 할 점이 참 많다....!

 

남길이 상큼하다는 건.

남길이 말하는 영상을 틀어놓으면 바로 알 수 있다.

거의 지면에서 3cm정도 붕 떠있는 뽀야랑 비슷하달까.

진지한 순간에도 가슴 속에 숨겨진 개그본능이 빛을 발한다.

예전에는 주머니에 손 꽂는 자세 할 때.

자기주장이 강한 엄지가 늘 거슬렸었는데.

이제는 남길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것 같기도 하다.

 

이한 시절의 남길은 정말 상큼 그 자체였다.

그 시절 사진들을 보면 원색 의상이 많고,

되게 밝고 화려하다.

부농부농한 셔츠하며, 노랑노랑한 재킷까지.

그 때는 조금 살같이 탔었는지 

옷이 너무 화려해서 그런지 

약간 피부 톤이 부각되는 효과가 있었어서.

하얀 치아가 더 빛났지.

 

지금은 근엄한 척, 조용한 사람인 척.

그렇게 가면을 쓰고 있지만.

남길의 본질은 아이같은 해맑음이다.

덧붙여서 상큼과즙남이다.

 

하도 말이 많아서 입에서 침 삼킬 틈도 없이.

과즙이 줄줄 새는...(?) 그런 상큼남의 얘기를

밤새도록 옆에서 잘 들어줄 자신이 있는데...!

 

그러고 보면, 친구는 닮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더니.

웅퐈도 그렇고 배우 주지훈도 그렇고 

다들 흥이 많은 사람들이네.

 

그런 면에서 따져보면,

내 지인은 나와 정반대의 냉철한 성격을 지녔다.

매사에 크게 동요되지 않으며 운동을 엄청 즐긴다.

밝지는 않지만 웃음이 많고 쾌활하다.

몇 마디 나눠 보면 정말 얘는 따스하구나.

약간 츤데레구나...(!) 싶은 구석이 있기도 하지.

 

뭐라도 배울 구석이 있는 사람이어야 될 텐데.

내가 지인에게 그런 상대가 되는지 잘 모르겠다.

친구는 나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하지 않는가.

 

어제 저녁에 엄마가 너무 일이 고되었다고 냉면을 시켜 먹자고 해서.

후루룩 짭짭 잘 먹었는데.

저녁에 면 먹는 건 피해야 하는데.

[칡냉면이라 괜찮아~~] 하는 악마의 꼬심에 넘어갈 것 같다.

무튼 되게 맛있었다.

언제 먹어도 늘 같은 맛이라 좋은 듯.

 

오늘은 유튜브 촬영을 해야 한다.

대본이 완성되었으니 당연한 일이다.

일부러 일찍 작업을 마치어서 촬영과 편집에 시간을 넉넉히 할애할 수 있어 좋다.

역시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미리미리 하는 습관은 참 좋은 것 같다.

 

오늘은 꼭 전공 일본어를 10p이상 읽어야 할 텐데.

어제 혀가 너무 아프고 피곤해서 그냥 자버려가지고.

마음의 짐이 되어 남아있다.

하루하루 조금씩 쌓여가는 지식이 꽤나 쏠쏠한데 말이다.

원래 언어과목은 오전에 하는 게 국룰인데.

오전에 도무지 할 엄두가 나지 않아서.......(핑계)

 

어쩌면 코로나 시대가 아니었으면

온라인 쇼케이스가 없었을지도 몰라.

그러면 기사 몇 줄과 사진 몇 개로 만족해야 했을 텐데.

코로나한테 고마워해야 하는 건지 뭔지.

 

비가 좀 시원하게 좍좍 내리면 좋을텐데.

어째 찔끔찔끔 와서 후텁지근해서 영 그렇다.

우산 쓰고 나가는 거 되게 싫어하지만.

빗소리를 집에서 마냥 듣고 앉아있는 건 또 좋다.

 

하루에 해야 할 일이 줄줄이 있어서.

분명 일정을 조절해서 시간이 남아야 정상인데.

더 급박하게 하루가 돌아가는 것 같다.

쉴 때 제대로 쉬어줘야 다시 달릴 기운을 얻는 건데.

그걸 못해서 혀가 아팠었나 보다.

 

+

김남길 기아 K9 온라인 쇼케이스 보실 분은

여기로....

https://youtu.be/anEOywg3ulk

 

+

모던하다 라고 이 차를 표현하는데.

모던의 뜻을 생각해보면, 세련되고, 현대적이다 라고 해석이 되는데.

현대와 기아......를 생각해보게 되는 부분이군.

그리고 영상 문구 중에 

[깊은 영감이 되어 함께 하고자 합니다] 라는 부분이 나오는데.

영감!! 부분에서 퐝 터진 것은 나뿐인가.

내 안의 아재 개그 본능이 마구 꿈틀대던 쇼케이스 영상 감상.

 

남길의 세련되고 편안한 목소리가 

광고 보는 내내 깊은 울림을 주었다.

선한 영향력을 다시 떠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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