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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나요

김남길 치임 포인트89 김정민

by 뽀야뽀야 2021.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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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핏 보면 가수 김정민의 모습이..?!

 

그렇다.

엄마는 사람 얼굴 매칭하기의 달인.

남길의 얼굴 속에 가수 김정민이 조금 들어있다...!

요새 보이스킹 이라고 하는 경연 프로그램에

열혈 출연하고 계시는 그 분이다.

가수 김정민.

노래 [슬픈 언약식]으로 유명한 가수이다.

 

내 머릿속 가수 김정민의 이미지는 가죽 자켓을 항상 입고 다니고.

검은 선글라스를 쓰고, 목을 팍팍 긁어가며 발성하는 모습.

 

워낙 록을 좋아하는 뽀야는 락보컬 분들을 무척 존경하고 애정한다.

요즘에는 가수 이승윤이 좋더라고.

가수 김정민 노래도 진짜 많이 들었었다.

그런데 이렇게 남길과의 접점이 또 생기고 보니.

참 사람 인연이라는 게 신기하구나 싶기도 하고.

전혀 다른 분야의 두 사람이 닮았다는 이유로 이아기 소재가 되고.

또 썰을 풀어 나가게 된다는 게 재미있다.

 

그런 얘기도 들었다.

흔한 탈모인들의 워너비가 남길이라는 거.

그들은 자신이 남길을 무척이나 닮았다고 착각하며 산다고 전해진다.

이마가 좀 훤칠하긴 한데.

오히려 이마가 좁아서 답답해보이는 것 보다는 낫지 않을까?!

그러고 보니 뽀야도 어릴 때는 이마가 좁았었다.

인상이 별로 좋지 않았지.

좀 깐깐해 보이는 그런 인상이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한 올  한 올 소중해 지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딱 보기 좋을 정도로 너른 이마를 자랑한다.

탈모라는 게 진짜 무섭구나.

엄마가 맨날 귀에 못이 박이게 하는 소리를 잘 들어야 하는 건데.

미용과 뷰티에 관심이 없는 뽀야는.

늘 엄마의 충고를 귓등으로 듣곤 했다.

지금은 어떠한가 하면, 엄마의 말을 거의 따르고 살지.

진작 이럴 걸.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많이 늦었어!!(바보~)

 

자꾸 색다른 거, 맛있는 거만 찾게 된다.

반찬을 잔뜩 해다 놓았는데.

자꾸만 외식하고 싶고 배달 시키고 싶고.

이 요망한 주둥이를 어찌 할꼬, 답도 없다.

 

 

대략 20p정도 남은 전공 교재를 며칠째 끝내지를 못하고 있다.

나의 나태함이란 정말 끝을 모르는 구나, 싶다.

그렇다고 뭐 다른 걸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침대에 기대어 쉬는 걸로 오전의 절반을 보낸다.

체력이 달려서 그런 건가?

그대로 예전보다는 운동 열심히 하고 있는데?!

 

어제 동생이 외출하는 바람에 혼자 밥을 먹으면서

유튜브 [세바시]를 봤는데.

체력이 삶의 전부라는 강연이었다.

체력을 기르면 그동안 나 하나 건사하기 바빴던 내게도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생기고, 자연히 성격도 좋아진다는.

또, 여유시간이 늘어나서 하고 싶은 일에 더 몰두 할 수 있어지고.

생활에 활력이 붙는다는 강연자님(사람 이름 아님)의 또렷한 목소리에 반했다.

그도 평범한 주부이고, 철인 3종 경기에서 높은 점수를 얻는 사람이 되기까지.

서서히, 조금씩, 운동의 강도와 빈도를 높였다고 한다.

철인 3종 경기 하려면 수영과 자전거도 잘 타야 하니까.

얼마나 고된 연습을 하셨을지 머릿속에 그려진다.

뽀야도 체력 문제 때문에 나가떨어지는 일이 많아 고민인데.

그래도 내가 사부작 사부작 하고 있는 이 산책이라는 소소한 운동이.

어떤 나비효과가 되어 내게 돌아올지. 기대가 된다.

 

그리고 합리적 마음의 계발을 외치던 시대가 있었다.

자유교육 이론인데.

이게 어떤 분야에서는 아직도 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 같다.

일명 [덕질의 영역]에서 말이다.

세상과 삶에 대한 이해와 지적 안목이 그것인데.

세상과 남길에 대한 이해와 지적 안목이라고 바꾸면 될까?

마음도 자꾸 써야만 계발이 된다.

남길을 사랑한다고 마음 속으로 백날 외쳐 봐야 공허한 메아리일 뿐이다.

표현 하지 않으면 알 수 없어.

우리는 독심술가가 아니야.

그런 점에서도 표현이 참 중요한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외치는 것이다.

남길이 너무 좋고, 내게 얼마나 큰 영감을 주는 존재이며, 아름다운지.

모두가 알았으면 좋곘으면 하고.

그리고 멋쟁이 남길이 그에 탄력받아 더 당차고 힘있게 활동해 나가길 바란다.

서로 상생하는 이런 악어와 악어새 같은 팬과 연예인의 관계라니.

기묘한 것 같다.

 

하루하루 새로운 남길의 면모를 발견하는 치임 포인트 시간.

이거 100까지 가면 되게 재밌겠다.

나중에는 남길 발톱의 때까지 찬양하는 순간이 오겠네.(피식)

그리고 기왕 김정민 닮은 거, 락 보컬로 한 곡 진하게 뽑아주었으면 좋겠다.

lonely night이라든지, 천년의 사랑 이라든지.

승기도 했었는데 되게 멋있더라고.

듀엣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왠지 프로그램 한 번 하고 끝났다고 해서 멀어질 사이는 아닐 것 같은데.

인연을 소중히 하는 남길이라서.

 

이래저래 이루어지지 않을 꿈을 꾸어 보는 덕후는.

상상만으로도 행복을 느끼며

오늘도 남길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침잠하는 중.(꼬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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