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과 열정이 뜨거운 사람
남길은 정말 hot한 사람이다.
약간 냉소적이고 차분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약간 지면과 유리되어 떠있는, 화제의 중심에 위치하는
그런 인물들이 있는데 그게 바로 남길이라고 생각한다.
트위터 검색을 하다가 어떤 글을 발견했다.
요즘에 김남길 갤러리 눈팅을 자주 못했었는데.
거기에 이런 얘기가 있더라고.
MZ세대를 위한 유료강연에 남길이 길스토리 CEO로서 등장하였다고.
일명 김남길 강연...! 이런 키워드가 보이더라고.
그 중에 눈에띄는 소식은 차기작이 10월 SBS에서 방영 예정이라는 이야기.
뜬금없는 소식에 많이 놀라셨쎼요...?!(두근두근)
남길의 이런 광폭 행보를 지지합니다........(하트)
그리고 세대별로 상징적 색상을 활용했다고 하던데.
남길 마이크가 보라색이었던 이유도 다 그런 거라고 하니.
명불허전에서도 허임이 분홍 칫솔, 연경이 파란 칫솔 사용해서 화제된 건.
유명한 얘기지만.
남길이 색깔을 좀 쓸 줄 아는 것 같다.
왠지 방탄도 떠오르고 그러네.........(보라보라해)
그리고 연예인 김남길으로서가 아닌 길스토리 대표님으로 강연 온 거라서.
더 뜻깊게 느껴지는 것은 나뿐만이 아니겠지.
강연에 관해 더 궁금하신 분들은 트위터 검색을 참고하시면 좋을 듯하다.
작품 속 캐릭터 덕질도 덕질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따지면 나는 수많은 덕질을 해온 것 같다.
은혼의 히로인 사카타 긴토키에 빠져서 게임 캐릭터로 도배해놓은 적도 있었지.
아틀란티0라고 하는 용병게임 이었는데.
캐릭터 이름이 다 은혼 등장인물........(덕후스멜)
그리고 무슨 깡이었는지 대학교 홈페이지에서도 그런 이름으로.
요즘말로 하자면 댓글요정으로 활동했었지............(흑역사)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현실 친구와는 멀어졌던 것도 같다.
덕질하며 현실 세상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나 덕질을 이어갈 수도 있지만.
대개 보면, 재학중이 아닌 이상 사람과 멀어지게 되는 게 덕질이다.
그런데, 남길 덕질을 하면서는.
전혀 모르는 사람과도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이 든다.
우리는 모두 남길 월드에 사는 새우젓이야, 하면서.
일말의 관심에 허덕이고.
새로운 짤을 생성하고, 현실에서의 갑갑한 모든 걸 내려놓고.
남길 사랑 하나로 대동단결 할 수 있는.
그런 커뮤 활동이 주는 만족감에 너무 휩싸여서.
현실을 잊기가 쉬운데.
남길은 그렇지 않다는 말씸.
이미 본인 자체가 너무나 현실적인 사람이고.
현실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진지하게 임하는 사람이라서.
그래서 더 좋은 건데......(하앙)
때로는 밥을 아직 먹지 못한 팬들에게 공연 끝나고 밥드시면 되겠네.
라며 농을 치는 귀여운 면도 있고.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남길이라는 줄을 쥐고 땡겼다가 풀었다가 하며
즐기는 새디스트 남길을 떠올려 본다.
그나저나 책 속에서 또는 가상의 목소리 안에서만 숨쉬는 캐릭터가
현실로 내려올 때의 쾌감이란.
팬으로서 되게 어깨 올라가고, 배에 힘 딱 들어가는 상황인데.
지금 내게 전해지는 소식들이 하도 많아서.
숨쉬기가 버거울 정도로 행복하군요........!
어제 오늘은 정말 손에 꼽힐 덕질 라이프의 한순간이었다.
그 사람이 현실에 나타났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행복해 질 수가 있는건가?
남길이 강연하고 사람들이 열광했고.
그래서, 그래서, 뭐...?!
나한테 떡이 생기나 감이 생기나?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덕질하는 게 안쓰러워 보일 수 있는데.
우리가 꼭 물질적인 자극 만으로만 살아가는 게 아니다 보니.
정신적으로도 충분히 충만해 질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지면.
이렇게 멀리 떨어져서도.
심지어 실제로 만난 적이 한 번도 없고, 그 앞에 서면
쭈뼛쭈뼛 하며 한 마디도 꺼낼 수 없는 꼬깃꼬깃한 지폐같이
쭈굴쭈굴한 그런 나이지만.
그래도 남길을 좋아해서 참 다행이다. 그런 생각이 들게 하는,
남길은 정말 대단해....!
앞으로도 게릴라성 이벤트가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
여기저기 불쑥 나오는 남길 찾는 재미도 한 몫 제대로 한다고☆
이제 장마가 더 깊숙이 생활에 침투하면
다들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있게 될 테니까.
덕질 소스가 더 풍부해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병맛짤 줍는 거 좋아하는 뽀야.
지난 과거의 짤방 보관을 어디다 해 두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
심지가 헐렁헐렁한 뽀야.
그래서 백업은 안전하게 한 군데다가 해야 하는 거였다...(T.T)
가격이 넘사벽이라는 이유로 1T짜리를 3개를 구입했고.
결국 4T짜리 외장하드를 추가로 구입하여 사용하는 이 시점에.
뽀야는 참 멀리 보지 못하고 사는구나, 싶은 생각이 이제야 든다.
나의 덕질을 너무 과소평가했어...........(ㅉㅉ)
그리고 외장하드는 외부충격에 꽥 할 수 있으니 청소할 때나 이동할 때.
조심 또 조심하시길.....
사실 하드 용량이 너무 작아서 외장하드를 꽂아서 전부 여기에 저장하다보니.
외장하드가 넘쳐나는 이런 상황이 되었는데.
이럴 바에는 그냥 하드 하나 더 다는 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무엇보다 컴알못이라, 피해가 크다.
그리고 컴퓨터 가게가 이전해서 찾아가기가 너무 불편한 것도 한 몫을 했지.
아직은 컴퓨터로 남길을 만나고 있지만.
이제 곧 스크린과 TV로도 남길을 볼 수 있을테니.
다행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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