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토요일 오후 한가하게 TV보다가 발견한 사실에 대하여.
싱어게인의 우승자 이승윤이라는 친구가 있다.
노래가 정말 독특하고 목소리도 매력적인데.
하루는 엄마가 TV에서 이승윤 목소리를 듣더니.
아 내가 아는 어떤
싸움 잘하는 작품에 나오는 배우 목소리랑 비슷하다고.
그래서 그 배우가 누구냐고 물었더니 이름이 혀끝에서 맴돈다고.
한참을 휴대폰으로 검색하더니 딱 발견한 그 이름은 남궁민이었다.
그래서 영상을 가져와 봤다.
화낼 때 딕션이 진짜 이승윤 말투랑 닮았다.
그러면 이쯤에서 이승윤의 목소리를 비교해 봐야 하니까.
그 영상은 여기 아래로.
엄마는 사람 얼굴도 탁탁 잘 알아채고.
비록 사람 이름은 바로바로 못 떠올리지만.
목소리는 또 귀신같이 찾아낸다.
그러고 보니 아빠는 남궁민이 너무 여성스럽다며
탐탁치 않아 하셨는데.
나는 그런 부드러운 남자가 좋다.
남성성을 너무 강조하는 그런 문화도 이제 청산되어야지.
시대는 유니섹스로 흐르고 있는 것 아니었던가?!
이승기 때도 충격이었지만.
충격의 이승기 닮은 꼴에 관해서는 여기로.
https://shinyababy.tistory.com/entry/이승기
이번에는 그래도 같은 한국사람끼리 닮아서.
이쯤 되면 남궁민과 이승윤의 컬래버레이션도 기대가 된다.
배우와 가수의 조합은 늘 신선해.
그리고 싱어게인 무명가수전과 대비해서
유명가수전을 같이 방송하는 게 기발하다고 생각된다.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우리 곁을 지나갔지만.
싱어게인은 잘 챙겨보지도 않았음에도.
화제가 많이 돼서 힐끗 자주 본 것 같다.
그리고 1위한 이승윤이 너무 말이나 제스쳐나 웃음이나
이런 게 꾸밈이 없어 보여서 왠지 짠하기도 하고.
응원하고 싶고 그렇다.
근데 운동 되게 열심히 하는지.
복근이랑 근육이 장난 아니던데.
그래서 자신감있게 노출도 막 하고 그러는 모습에.
주말이라고 운동을 쉬고 있는 내가 너무 초라해졌다.
그래도 꿈쩍 거리기는 귀찮다...(ㅋㅋ)
복근을 포기하고 뱃살을 얻었지 흠냐흠냐.
목소리 하나로 무대를 들었다 놨다 하는.
그런 뮤지션을 볼 때마다.
그 내공이 어떻게 쌓였을까를 되짚어 가면.
꾸준한 노력이 거기에 있다.
누구나 다 아는 방법이지만, 제대로 실천하기가 참 어려운 꾸준함 말이다.
올해 목표는 뭐였더라.
하여튼 성실함과 꾸준함 만이 살길이다.
이런 분석이나 관찰을 공부에 제대로 적용할 줄 알면 참 좋을텐데...(힝)
그러고 보니 오늘 4월 4일이네.
4시 44분에 혼돈의 댄스라도 춰야하는 건 아닐지.
예전에 들은 얘기인데 내가 많이 애끼는(?) 공시 국어 강사님이 계신데.
다들 4시 44분을 보면 기분나빠하기 때문에.
오히려 자신은 그 시간이 되면 기분이 좋더라는.
그런 얼토당토 않은 말씀을 하신 적이 있었다.
그래서 나도 4시 44분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없어졌었는데.
근데 문득 시계 보면 4시 44분인적이 참 많다.
서양에서는 666을 꺼려한다고 들었는데.
다행히도 6시 66분은 걸린 적도 없고 별 느낌도 없다.
애초에 존재할 수 없는 분이잖아.
1시간이 60분이니 말이다.
이상하게 아침에는 과일밖에 안 먹는데도.
속이 불편할 때가 많은 것 같다.
어제 너무 처먹었나보다.
이건 분명히 어제의 후속 배아픔이야.
먹고 시간적 여유를 두고 누웠어야 했는데.
바로 누워서 얼핏 잠들었더니 뱃속이 부글부글.
건강을 지키는 일이라는 게 되게 사소하고 꾸준한 일이라서.
평소에는 잘 모르는데.
아, 그러고 보니 또 눈떨림이 멎질 않아서.
마그네슘을 2알 먹어 보기로 했다.
공시 카페에서 주워 듣기로는 3주간 푹 쉬고 산삼 한 뿌리를 드셨더니,
눈떨림이 싹 가셨다고 하던데.
방법이 너무 어렵지 않은가 싶다.
그래서 일단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원래 정량이 2알인데 너무 부담스러워서 1알만 먹고 있었던 마그네슘.
근데 눈떨림이 오래되면 분명 안좋겠지..?!
너무 오래 방치한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나는 집에서 밥먹고 똥만 싸는 그런 일밖에 안하는데 왜 눈밑이 떨리고 난리인지.
가족들 보기에 부끄럽다.....(시방 이게 뭔 일이래)
이승윤과 남궁민의 평행이론.
이라고 말할 수 있게 되려면 이승윤이 분발해야 겠네.
진짜 매력적인 목소리의 소유자.
엉뚱발랄함이 매력.
어디로 튈지 모르는 스프링같은 짱짱함.
이승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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