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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일기

떡만두국2

by 뽀야뽀야 2021.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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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얻어온 야들야들하고 맛좋은 김치만두와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사온 떡이 만났다! 

맛좋은 떡만두국이다.

 

이번 떡만두국의 핵심은 떡 같다.

오래 끓여도 퍼지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게 쫄깃하며 

맛도 좋다.

그냥 사는 것보다 직매장에서 사는 게 더 맛있는 느낌이라.

앞으로 떡은 여기서 사기로.

 

왠지 떡만두국을 먹으면 1살 더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많이 무따 아이가.

어제는 날이 쌀쌀하여 산책을 못 나갔지만.

오늘은 어떠한가 하면 좀 애매하다.

최고기온이 10도에 미치지 못해서. 오늘도 그른 것 같다.

엄마가 쉬시는 날이라.

한가롭게 집안일에서 빗겨날 수 있는 귀한 하루이다.

 

유튜브 편집을 해야하는데. 만사가 귀찮다.

그나마 북튜브는 자막 입힐 게 별로 없으니 다행인건가.

그래도 영상 편집은 참으로 귀찮은 일이다.

싱크를 하나하나 맞춰가며 작업해야 하니까.

이번에는 허락된 책의 분량이 적어서 영상이 짧아지고 말았다.

어떤 이는 영상 구간을 몇 번이나 반복하여 러닝타임을 조절한다는데.

나는 그러고 싶지는 않아서 그냥 담백하게 가보았다.

업로드는 일요일 오후이다.

대본이 빨리 뽑혀서 원래 오늘은 대본 쓰는 날이지만,

촬영까지 마쳤고 이제 편집만 하면 되는 것이다.

 

이상하게 배가 아팠던 사건은 결국 원인을 찾지 못하고 말았다.

의심가는 정황이 너무 많아서 뭐가 맞는 건지 모르겠다.

1. 고기를 먹고 충분히 소화 시키지 못함.

2. 연달아 빵을 먹어 버림.

3. 월경의 영향.

4. 위염. 

5.지나친 운동.

이제 또 다시 배가 아플수도 있는데.

나는 원인을 모르므로 그냥 아파해야하는 것인가....

아무래도 3번이 큰 것 같다.

배를 따뜻하게 하고 다음 날 되니까 좀 나아졌기 때문이다.

전기장판도 안켰었는데, 켜기 시작했고.

확실히 잠을 따끈한데서 자야 몸이 개운하다.

예전에는 전기장판 전자파가 신경쓰여서.

쓰는 것을 꺼리곤 했는데. 날이 추우니 장사가 없더라.

그리고 요즘 나오는 전기장판들은 전자파 차단 기능이 다 있어서 좋다.

 

바깥 날씨가 추워지면서 만 보 걷기는 답보 상태.

그래도 만 보 걷기를 하던 순간은 참 뭐랄까 뿌듯하고.

여기저기 쑤시긴 했어도 몸이 가벼웠는데.

집에서 깨작깨작 러닝머신 하려니 좀이 쑤시기도 하고.

그리고 제일 좋은 게 운동하고 씻는 거였다.

완전 개운!!

다시 온 몸이 흠뻑 젖게끔 운동 열심히 해야 하는데.

날이 안따라주네.

3월 되면 좀 따스해 지려나.

 

이번에 전공서적 사고 싶은 게 생겼는데.

학원에서 파는 책이라 비수강생은 못 사는 줄 알고 문의 넣었더니.

비수강생도 구매 가능할 예정이라는 희망찬 답변을 받았다.

와우, 기분이 날아갈 듯.

3월 초에 책이 나온다던데. 기대가 된다.

새로운 책 사는 것이 수험생에게는 그나마 작은 이벤트가 된다.

택배를 두근두근 기다리는 것도 신나고.

박스나 포장을 좍좍 뜯는 것도 재미있다.

 

오늘은 수요일, 드라마 시지프스 하는 날이다.

뭔가 극의 설정이 드라마 앨리스(2020)와 비슷하긴 하지만.

시간 여행 한다는데 불만은 없다.

더 흥미진진한 것 같기도 하고.

액션도 멋지고 주인공들도 매력있고.

주인공이 미래의 배우자와 만나는 장면이 오늘 펼쳐질 것이다.

전개가 기대된다.

엄마가 쉬시는 날이니까 모처럼 본방사수 하게 되는 건가.

 

온몸이 따뜻해지고 속이 든든한 떡만두국.

만들기도 간편하니 떡만 미리 불려놓고 언제든지 끓여 드셔 보세요!

후끈후끈한 떡국의 열기가 여기까지 전해질 정도.

만두가 중요했는데 이번에 다행히도 맛있는 만두를 받아서 

다행이었다.

만두피가 어찌나 얇고 속이 꽉 찼는지.

터지지 않게 무진장 조심해서 먹었다.

언젠가 남은 떡을 더 사서 또 먹고 싶은 따끈한 메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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