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히말라야 코코아버터 립밤.
10g으로 가격은 마트에서 3500원 정도 였던 듯.
가운데는 버츠비 코코넛&배 립밤
4.25g으로 가격은 기억이 안난다........
백화점에서 사서 5천원은 넘었던 것 같다.
오른쪽은 히말라야 립밤.
이게 저 셋 중에 가장 쓰기 좋다고 생각한다.
뽀야는 온몸이 바삭바삭한지 립밤이나 로션이 없으면
버티질 못하겠다.
특히 입술이 사시사철 각질돋고 까칠까칠 해서 립밤이 없으면 안된다.
그런데 왜 코코아 버터를 샀을까...?
하필이면 마트를 찾은 그 때 자리에 보통 히말라야 립밤이 없는 것이었다.
그리고 저녀석만 2개가 있기에 아쉽지만 저거라도... 이런 마음으로
데려오게 되었다.
그리고 스틱형 보다 짜서 쓰는 게 속편한 것 같다.
스틱형은 끝까지 쓸 수 없는데
짜서 쓰는 건 끝을 잡고 흔들면 끝없이 나오니까.
향은 코코아 버터가 좋은데(보통 히말라야는 무향)
뽀야의 주관적인 생각에는 더 각질이 잘 일어나고 빨리 마르는 것 같아서
별로라고 생각하는데 왜 계속 쓰는가 하면......아까우니까.
인공눈물에도 적용되는 법칙인데
자연치유력을 믿으라는 그런 말들이 있는데
그러기엔 뽀야는 너무 연약한가보다(푸훗)
원래 인공눈물 넣을 수록 더욱 건조해 지는 거라며
눈을 자주 깜박이고 물을 많이 마시고 눈 운동 자주하고
그러는 게 더 낫다는 소리를 들은 것도 같고.
근데 립밤에는 그게 적용이 안된다.
매일 입술에다가 꿀바르기도 한계가 있고
겨울철에는 더 건조해서 어쩔 방도가 없는 것 같다.
매일 더 좋은 립밤을 찾아 화장품산을 헤매는 하이에나처럼.
여기저기 리뷰를 보며 궁리에 빠진 뽀야를 구원한 것은
집 근처 마트에 있는 히말라야 립밤이었다.
자매품 클렌징 오일 복숭아향도 좋더라.
히말라야라는 브랜드가 나랑 맞나 보다.
근데 또 단종되거나 재고가 없다거나 이런 운명에 처할 것 같아 불안하다.
블로그에 올려서 너도나도 많이 사용해서
오래오래 팔려라 이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