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이나요

바닷길 선발대2

by 뽀야뽀야 2020. 10. 26.
반응형

바닷길 선발대를 볼 때는 항상

메모장을 준비하고 같이 본다.

깨알같은 재미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우선 전복의 섬 하태도에 도착한 선발대.

바다 가운데서 정박하는 앵커링.

그리고 해경에 입항 신고도 해야 한다.

또한 육지가 가까워지면 모터가 상하지 않게 모터를 꺼야 한다고 함.

10시간 항해 끝에 도착한 하태도였다.

 

이에 대한 멤버들의 소감은

남길:안도감

아성:긴여행이었다.

규필:처음 만난 개의 주인(?)

성웅:30분에 15000원.

 

그리고 전복의 섬 답게 전복을 맛보려고 했는데

전복은 셀 때 '~미'라고 세더라. 너무 귀여워!!

된장찌개는 무려 3번이나 주인 바꿔 끓여냈고 대만족이었다니 다행.

거기에 일조한 것이 바로 한강물 셰프 규필(ㅋㅋ)

설거지는 맏형인 성웅이 맡아서 하기로.

얼굴이 화끈거린다는 규필을 위해 다같이 얼굴에 마스크팩 붙이고

특히 가오나시가 된 아성이 웃겼다.

그리고 갑자기 설정된 신혼부부 아성-규필의 상황극에 대폭소.

무려 신혼인데 먼저 잔다며(ㅋㅋㅋ)

저녁 10시에 전복들어간 라면 다들 푸지게 먹고 

다음날 다 토하는 거 아니냐며 성웅의 씁쓸한 말을 남기고.

세이호 노래방이 열리기도 했으나 집에서 전화가 와서(성웅)

강제 종료~

 

바다 위의 첫 취침을 마치고 밝아온 아침.

7시 가장 먼저 기상한 남길.

항해전 컨트롤 박스 체크는 필수다.

다음 정박지는 낚시꾼들의 성지, 몽돌해변이 유명한 추자도.

그리고 운동을 둘러싼 규필과 남길의 아옹다옹도 볼거리였다.

퉁퉁부은 성웅도 귀여웠다.

[남길 것 같아서 그만 주세요]라고 했던 아성의 말에

'남길?!' 이라며 아재개그 작렬시킨 남길.

아침 8시에 설겆이를 마치고

미끄럼방지용 요트화를 준비한 아성.

갖고온 신발 다 버린다는 규필의 감동.

운동이 하기 싫은 규필은 아성에게 자신이 현정화라며 

탁구 실력을 예고하고.

9시가 되자 남길과 성웅은 운동을 하고 

아성과 규필은 출항준비를 한다.

지금 바닷길 선발대 2편인데 아성과 규필이 상황극을 통해

부쩍 친해진 게 느껴진다(ㅋ)

아성은 배운전 해보는 게 버킷리스트였다고 한다.

하태도에서 8시간이 걸려 도착한 추자도.

 

요트위에서는 어떻게든 운동하려는 남길에 대해

애정수신거부하는 규필의 모습이 그려져 재미유발.

그리고 헬스보이 성웅이라고 해서 제일 싫어하는 게

근손실이라고 자막 나왔을 때 퐝 터짐.

 

뽀야와는 다르게 땀 흘린 뒤 바로 씻는 성웅이 간과한 것이 있었으니.

선풍기 대신 젖은 머리를 말리기 위해 얼굴을 돌려대다가

멀미가 찾아온 것.

6시간 동안 방에서 나올 수 없게 된 성웅.

운동을 안하게 되어 기쁜 규필.

요트의 운전석에서 저팔계 풀착장한 규필과

서태지 노래 가사를 하나도 놓치지 않는 남길.

가스그릴에 구워먹는 통삼겹은 30분 굽고

갈릭 시즈닝을 듬뿍 얹어 포일로 감싼다.

가운데가 익지 않는 통삼겹에 프라이팬에 통삼겹과 토마토를 굽는

오손도손한 아성-규필의 모습에 흐뭇.

겉바속촉을 둘러싸고 뜻을 아느냐 모르느냐 논쟁이 벌어지고.

낚싯대를 거치한 배가 루어를 끌고 다니며 물고기를 유혹하는 트롤링 낚시를

시도하는데.

멀미가 자꾸 찾아오자 아성이 준비한 멀미안경.

그리고 부부사기단(ㅋㅋㅋ)

 

추자도 다음은 제주도라고 하는데 

예고가 너무 스펙터클해서 

방안에서 가만히 보고 있는 내 가슴이 두근세근.

아성과 규필의 부부 상황극이 날로 재밌어져가는

바닷길 선발대.

이렇게 웃겨도 되는 거임?!(헤헤)

단체생활은 역시 왁짜지껄.

별거 아닌 일도 재미있게 느껴진다.

이 글 하나 적으면서 A4용지 곽 채워 메모했다는 것은

안 비밀.

예능을 공부하고 앉아있는 뽀야는 뭐지......?

어디선가 규필이 나타나

여보 나 피곤해 좀 쉬어야 겠어.(ㅋㅋ)

라고 할 것 같은 기분이다.

 

 

반응형

'보이나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낡은 운동화  (0) 2020.10.27
붉은 열매  (0) 2020.10.27
강릉 안반데기  (0) 2020.10.26
하늘풍경  (0) 2020.10.26
예산군청 문화관광  (0) 2020.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