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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나요

바닷길 선발대5

by 뽀야뽀야 202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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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도착한 선발대.

고추참치 볶음밥과 삼겹살로 든든히 먹고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구경하고.

아름다운 일출을 보고.

매물도 가기 전 들른 소매물도에서 스노클링 타임을 갖고.

소매물도에서 매물도까지 30분.

야간 항해로 지친 남길을 뒤로 하고

성웅과 규필 2인분으로 힘내고,

밥도 2인분씩 먹기로.(ㅋㅋ)

선발대는 로테이션을 익혔다!

마리나 시설을 갖춘 대표 국가어항 매물도에 드디어 도착.

남해의 절경을 느낄 수 있는 당금마을.

능숙하게 접안하는 표창장 수상자 성웅.

텑트치고 캠핑하는 것이 선발대의 목표이다.

백패킹의 성지 매물도 캠핑장.

야영지까지는 고난의 행군이었다.

터미네이터 포스 풍기는 성웅.

빨리 가야 되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는 규필.

가파른 언덕 10분 등반에 땅이 왜 이러냐는 성웅.

바다가 그리운 휴먼 규필.(ㅋ)

배 위에서도 꾸준히 운동한 성웅에게 이정도는 뭐~(웅미네이터)

이해가 안가는 성웅 형의 분량 욕심(by. 규필)

한산초교 캠핑장에 도착하고 둘러보는데 너무 높다는 규필.

폐교를 리모델링해서 만든 캠핑장이다.

캠핑장 아래는 몽돌해변이 위치하고 있다.

선발대의 저녁 숙소가 바로 이 곳.

캠핑이 좋긴 한데 자기와 안 맞는다고 거친 숨 몰아쉬는 규필.

캠린이의 텐트치기.(성웅+규필)

간단한데? 라고 말하는 성웅이지만 진행도는 0%.

어디서 본건 많은 캠린이 규필.

텐트치다가 뭐야 이게!하고 앙탈부리는 성웅.

5분이면 쳐. 텐트. 하는 성웅의 말에 한숨 규필.

저녁 식재료 담당은 아성과 남길이었다.

30분 만에 깨달은 색깔의 의미를 통해 텐트 90%완성.

이어서 두번째 텐트치기 도전.

이번엔 좀 수월히 척척 해낸다.

그러는데 규필은 저 쉴게요 라며.(ㅋ)

집짓는 느낌이네라는 규필의 말에 이렇게 쉽게 지으면

맨날 짓겠다라는 성웅.

식자재 챙기는 규필과 아성.

남길은 육지에서는 요리 열외였던 것이다.

오늘의 헤드셰프는 성웅.

고기는 살벌하게~(한우 스테이크)

히말라야 핑크솔트와 바질로 시즈닝을 하고.

냄새맡고 찾아온 아기 고양이까지.

와인에 고기를 재워두고.

성웅의 고기굽기를 보면

한번 촤아아아악 하고

뒤집어서 촤아아악 하고 자르면 

안에는 빨갛고 겉은 쫙! 식감이 아주~

고기장인 웅이었다.

지켜보던 규필은 너무 맛있겠다며 

믿고 먹는 성웅표 고기에 내적으로 신난 성웅.

동생들 입맛 저격에 성공한다.

차돌깍두기 볶음밥을 준비하는 아성.

고기기름으로 볶을 줄 아는 배운 사람.

꾹꾹 눌러 누룽지를 제작하는 와중에

9월의 가을날씨는 쌀쌀했다.

서로들 패딩 챙겨주는 훈훈한 선발대 모습.

2차 식사는 볶음밥으로. 

다들 고기배 따로 밥배 따로 아니냐며.

바다위에서는 부실한 끼니를 먹기 때문에 슬펐던.

(토스트 한 조각으로 버틴 선발대였다.)

매물도에서 포항까지 약 17시간 항해 예정.

오늘은 힘들지만 우리에겐 내일이 있으니까 푹 쉬고

라며 큰형으로서의 덕담도 아끼지 않는 성웅.

지상이라 그런지 분량이 많았다...!

다들 정신적으로 피곤해 했던 야간 항해.

바다의 위대함을 깨달은 것이었다.

 

매물도의 아침 시작.

아침부터 분주한 당금마을.

선발대를 찾은 손님은 배우 이상윤이다.

선발대 공식질문!! 배 멀미 없어요? 를 듣더니

없다는 상윤의 말에 내가 하게 해줄게 라며 

음흉사악한 성웅.

동료들 만날 생각에 신난 상윤.

9시 땡. 상윤이 도착했는데 휑한 마중길.

일명 언택트 마중이라고.(ㅋㅋ)

한편 텐트에서는 너무 편한 규필의 배를

다리로 느끼고 있는 성웅의 모습.

번듯한 청년 상윤은 술이 들어가면 엄청 재밌어진다는

남길과 성웅의 말.

가파른 길에 말을 잃은 웃긴 사람 상윤.

드디어 학교앞에 도착했는데 휑한 마중2.

상윤에게 초면인 규필과 그의 아내 아성을 소개하는 남길.(ㅋㅋ)

축하드립니다! 라는 상윤.(ㅋㅋㅋ)

세수도 안한 남길. 진짜 바발대는 리얼이다~!

서울 사람은 메이크업도 받고 왔는데 말이지...

다들 오오ㅋ 하기 바쁘고

5시간 뒤 왑겨 적응한 상윤의 모습을 미리 맛보기.

상윤의 선물이 공개되고 

이튿날 식사까지 짜온 상윤이었다.

상윤의 방문으로 리프레시 된 남길.

 

높은 학교 지대에 나란히 서서 바다를 바라보며.

독수리 오형제 같지 않냐는 남길.

남길이 아성을 걱정하니 

걱정없다는 아성.

그리고 아성아 나좀 챙겨라~ 라고 말하는 규필까지.

 

11시.

요트학개론을 시작하는 성웅.

일단 토 zone을 소개한다.(ㅋ)

가만히 듣고 있던 상윤은 고기밥주는 데라고 맞장구를.

재빠른 화제 전환을 하여 조타실을 설명하고 

요트랜드도 설명하고 자다가 줄에 3번이나 맞은 역사가 있는

좋은 공간도 설명하고.

앵커와 침실,출입구를 이어서 설명하는데

생각보다 넓은 화장실에 감탄하는 상윤.

궁금한 거 있냐고 성웅이 상윤에게 묻자 

언제쯤 요트 사실 예정이냐고 엉뚱한 질문을 하는 상윤.

그리고 원카드 하다가 멀미 온 성웅 얘기까지.

 

이어서 규필과 상윤의 대화가 시작되는데.

시베리아 선발대보다 더 힘든 바닷길 선발대.

그러나 둘다 좋다는 규필.

냉동실에서 숙성중인 참치를 자랑하는 규필과

집사부일체에서 뉴질랜드 방어잡은 자랑을 하는 상윤.

게다가 가짜 미끼로 잡았다며 으쓱으쓱~

규필은 배고프다며 여기 사람들(!)은 아무것도 안 먹는다고 토로.

(다 연예인들만 타 갖고 굶어 죽겠다며ㅋ)

김치찌개를 맛있게 해준다는 상윤에게 칼질은 밖에서 하라는 

뼈있는 조언을 남기는 규필.

점심은 묵은지 목살 김치찌개.

큰 손 상윤은 두부는 섬세하게 썬다.

김치는 두 포기나 들어가고 푸짐한 역대급 음식의 양이다.

상윤 형 편하게 하세요~ 하는 규필의 말에 

질투느끼는 남길(절친 형 자리 빼앗긴 설움)

참치 시식회 중 완성된 현미 밥.

제대로 집밥 차리는 선발대.

비주얼 만점인 김치찌개까지.

궂은 일은 멀미 안하는 남길이 도맡는 것이다.

 

허당미를 뿜뿜하는 선발대.

고탄저지(?)라는 상윤의 말에 

저탄고지로 수정해주는 성웅.

찌개에 쏟아지는 찬사.

그제서야 한술 뜨는 상윤이었다.

며칠 굶은 듯 와구와구 먹는 상윤.

아성이를 웃기면 밥을 못 먹는다.

왜냐면 그녀는 배로 웃는 스타일이어서.

설거지는 성웅이 나서서.(디테일 박ㅋ)

제일 '저기'한 부분이 뭐냐고 다그치는 남길.

이 부분에서 엄마와 뽀야의 설전이 딱 떠올랐다.

이어지는 아재개그의 향연에

아성은 노잼은 안된다며 내리세요 성웅오빠 라고 딱잘라 말하는데.

규필은 형 숨막힘돠 라고.

한 명으로 족하다고(남길)

상윤이는 용기와 끈기가 있는 개그 꿈나무 라며 성웅이 감탄하고

막내는 정색을 하는 것이다.(아성)

 

보드게임에 돌입하는 선발대.

2인조 사기단(아성+규필)에 상윤까지.

민첩성을 증진시켜주는 할리갈리.

같은 그림이 5개가 펼쳐지면 먼저 종을 누르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

그 외에 살벌한 운동중인 뱃사람들.(남길+성웅)

순발력의 화신(규필)과 백전무패(아성) 그리고 할리갈리 무식자(상윤)까지.

순식간에 종을 누른 상윤.

다른 멤버들을 농락하기 시작하고.

한 번도 못쳤다며 종을 쳐보는 규필.

점점 쪼그라드는 몸뚱이였다.

아성이 봐줬어야 했다며 말을 꺼내자 

상윤이 그럼 자존심 상하지~하는데

정작 규필은 저는 그런거 없슴다 라고 쿨하게.

결국 뜨앙~ 하고 우는 규필이었다.

항상 난 00와 안맞는 것 같아. 라고 말하는 규필의 말버릇.(ㅋ)

지켜보던 룰 브레이커 성웅의 참전으로 (아성/성웅/상윤)

흥미진진해 지는 할리갈리는

배구선수 출신 성웅의 삼엄한 터치에 부상을 조심해야하는

지경이 되고...

성웅의 손에 움찔 후덜덜 거리는 아성과 상윤.

결국 부상자가 발생하고 마는데...

아성이 이겼는데 성웅과 손이 겹쳐서 스파이크를 제대로 맞았다.

이겼는데 너무 슬프다며(T.T)

이게 뭐라고 땀이 다 나냐는 성웅.

 

오후 4시가 되어 이안을 완료한 선발대.

요트를 본격 구경하는 상윤.

본투비 마도로스.

그의 서울산 메이크업은 물튀기는 명소에 누워 클렌징 되버리고.(ㅋㅋ)

어디선가 탄내를 느낀 아성.

제 마음이 타고 있나요? 라는 엉뚱 상윤.

짤막한 요트 상식 하나.

면허 소지자가 동승한 경우 탑승자 전원이 운전 가능하다고 한다.

성웅이 잠깐 자리를 비우자 해보고 싶었는지 냉큼 자리로 가보는 상윤.

아성보다 면허를 3일 먼저 딴 면허 1빠 고캡틴의 요트론이 시작되고.

두턱은 금지라며. 전방 주시와 바람의 영향을 계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옆에서 계속 종알종알 지식을 주입시킨다.(ㅋ)

 

오후 5시가 되자 요트랜드 영업개시.

비명과 멀미의 나라.

평균나이 43.5세의 어른이들이 신나하는 그 곳.

서울 화장 다 빠진 비주얼의 상윤과 

만두 간식을 준비하는 남길.

집게째 먹는 남데렐라.

 

그런데 아까 탄내가 난다던 아성의 말이 현실로.

비상상황! 멈춰버린 세이호였다.

만두 먹다가 날벼락 맞은 선발대.

연기가 피어오르는 엔진실.

엔진 회전용 타이밍 벨트가 타서 녹은 상황이다.

때문에 우측 엔진을 쓸 수 없는 상황.

뒤에서는 연기가 나고 총체적 난국.

결국 가까운 항구에서 벨트를 교체 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선발대는 해경에 도움을 요청하고

규필의 그분(!) 해경이 도착한다.

그리하여 제작진이 벨트를 구하러 해경과 가고

벨트를 세이호에 가져다 주기로 한다.

 

세이호는 남은 한 쪽 엔진으로 야간항해를 시작하고.

거제도를 향해 나아가는데.

다시 향한 포항에서는 상윤과 작별하지만 

곧 두번째 손님 배우 연석을 맞이하게 된다.

 

본편부터 예고까지 알이 꽉꽉 들어찬 실한 내용의

바닷길 선발대.

매번 기대가 된다.

하도 몰입하고 보느라 A4용지 2장에 깨알같이 적느라

이래저래 바쁜 뽀야였다.

 

이렇게 배에 예기치 못한 문제가 터져도 

잘 해결하고 또 즐거운 선발대를 보며

왜 내가 뿌듯해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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