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새싹막국수가 빠진 보쌈이다.
그래도 배터지긴 마찬가지!
고기는 보들보들하고 고소하다.
보쌈무김치가 아주 제맛이라 놓칠 수 없지.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코울슬로라고 하여
양배추 샐러드가 아주 맛있다.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쯤은 고기를 먹어줘야
기운이 나지 않을까 싶어서.
기왕 먹는 고기이면 튀기거나 굽거나 하느니
삶아낸 건강 고기를 먹자! 하여 시키게 되었다.
게다가 동네에 보쌈 맛집이 있기에.
포장 주문 해놓고 걸어가서 찾아와도 좋지만.
이 날은 귀찮았다.
맛있는 음식이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
비록 새콤달콤 맛있는 새싹 막국수는
면이라는 이유로 배제 되었지만.
그런데 언젠가부터 뽀야는 쌈채소를 멀리하게 되었다.
왠지 양만 늘리는 것 같아서.
배가 금방 차게 되니까.
그래서 쌈을 잘 안 먹는다.
사실 건강에 되게 좋은게 쌈채소인데 말이다.
도무지 생활습관에 건강에 좋은 식습관 하나 자리잡지 못한다.
어제는 동생과 유튜브관련 분석을 해보았다.
나름 괜찮은 콘텐츠라고 자부하는데.
그에 걸맞은 조회수가 나오지 않아서.
처음엔 일본어 학습이라는 말을 제목에 적지 않아
그런가 싶어서, 제목에 구구절절 설명을 덧붙여 보았다.
그리고 유튜브 썸네일이 매력적이지 못하다는 의견.
채널명만 휑하니 적힌 첫페이지가 너무 삭막해 보인다는 말.
그래서 어떤 주제인지 알아보기 쉽게 하기위해.
썸네일을 새로 만들었다.
그랬더니 조회수가 조금 오르더라.
검색이 잘 되나보다.
이렇게 조금씩 수정해 나가다보면
내 채널의 진가가 드러나는 것도 시간문제다!!
이런 자신감에 차서 어깨가 으쓱한다.
코로나로 인해 외국어학습 수요가 많이 증가했다고는 하나.
다들 아직 제2외국어까지는 생각이 미치지 않는 것 같다.
일본어 학습이 좋은점을 알려보고자 글을 쓴다.
일본은 과거 메이지 유신 때부터 외래문물 받아들이기에 힘쓰는
작전 중에 하나로 번역사업을 크게 벌였다.
그것이 지금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인데.
그래서 철학이나 과학, 우편, 야구 등등의 말이 생겨났고
지금은 널리 쓰이고 있다.
그래서 지금도 많은 학문 영역에서 제일 먼저 번역되는 것이 일본어이다.
뭔가 새로운 정보를 찾고 싶다면 일본어로 찾는 게 빠를 거라는 얘기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일본어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어순도 한국어와 같아서 접근이 비교적 쉬운 언어이기도 하다.
같은 한자문화권 언어이기 때문에도 더욱 그렇다.
입시에서도 탐구를 제2외국어로 대체할 수 있는 몇몇의 대학이 있어서.
개이득인 과목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하나의 언어를 새롭게 알게 된다는 것이 내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하는지를 알리고 싶다.
특히 일본어는 관련된 문화 콘텐츠가 풍부하여 배워두면 쓸모가 많다.
일본 드라마, 일본 애니메이션, 일본음악, 일본 예능 등등
재밌는 소재가 참 많기 때문에 그러하다.
특히 덕질을 하는데 일본어가 톡톡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뽀야는 학창시절에 J-ROCK에 푹 빠져있었다.
노트를 하나 사서 가사를 필사하고 외우고 그러는 재미가 있었다.
요즘이야 누구나 일본어 몇 마디씩은 하지만.
그 때는 다른 사람이 모르게
나만의 언어를 쓰고 싶다는 마음이 컸던 듯.
그래도 아직 외국어 시장에서는 영어를 제외하고 파이가 큰 것이 일본어니까.
학교 현장에서도 일본어를 선호한다고들 한다.
나는 한국을 벗어나지 않을테야. 한국어만 잘 구사하기에도 난 바빠.
그렇게 생각하지말고. 풍요롭고 새로운 우리 삶을 위해
일본어를 배워 보자.
분명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음에 틀림없다.
고기를 먹었는데도
소화가 빠르고 거북하지 않은 것은
가게에서 조리를 잘했기 때문이겠지.
보쌈을 시키면 딸려오는 주먹밥도 너무 맛있다.
가격은 고기 3인분에 밑반찬과 음료를 포함하여 34000원 정도.
저렴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위장에 기름칠 하는 거니까.
새싹 막국수를포함시키면 약 40000원대가 된다.
그러고 보니 고기 하니까 무한리필 돼지갈비가 생각난다.
어느쪽도 정말 맛있고 배부른 메뉴들이다.
다음 고기는 무한리필로 가볼까나.
직접 구워야되는 게 귀찮지만, 굽는 재미가 또 있으니께.
요즘에 고기 구워주는 가게가 드문 것 같다.
원래 고기 가격에 서비스까지 포함 아닌가...? 싶기도 한데.
고기를 구워주는 가게가 동네에 있기는 하다.
근데 거기는 가격이 너무 넘사벽이라 발걸음이 쉬이 향하질 않는다.
아래층에는 카페도 있어서 고기먹고 입가심하기도 딱 좋은데.
걸어서 가기엔 조금 애매한 거리와 가격이 문제다.
적어도 돼지 왕갈비 정도는 먹어야 하니까.
이번에 한방 소스로 바뀌면서 가격을 약간 올린 듯도 하고.
이럴 때마다 진짜 경제활동 인구가 되고 싶어진다.
허나 현실은 방구석에서 책 들여다보고 컴퓨터로 강의보고.
그러고 있는 중.
1년에 1번뿐인 임용에 목숨거는 건 위험해 보여.
게다가 티오가 들쭉날쭉한 제2외국어 과목이라는 특수성.
그래서 1년에 2번 보는 공무원 시험도 놓지 않고 있다.
아마도 4월 국가직은 패스하고 6월 지방직을 목표로
하게 될 것 같다.
임용은 11월쯤에 보니까. 시간 간격도 딱 좋고.
근데 요즘에 유튜브 하느라고 공부를 등한시하는 것 같다.
1월부터 하는 공부라 작년보다 더 넉넉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시간에 쫓기며 공부하고 있다.
하루에 왜 이렇게 짧은 거지........?
바쁘게 사는 건 좋은 일이긴 허나.
공부도 운동도 취미도 너무 사랑스워서.
어느 것 하나 놓을 수가 없다.
할당량이 줄어들어도 조금씩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할 것이다.
나는 해낼 수 있어!
자신감 뿜뿜 거리며 오늘도
해야할 일들을 하나씩 마치는 기쁨을 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