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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이 잘 안맞은 듯 하지만
어제 일어난 사건은 꽤나 충격이었다.
밥을 잘 먹고 있는데 갑자기 우지끈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 아닌가.
동생 표정이 심상치 않았다.
뭔가를 우물대다가 뱉어낸 것이 사진 속 돌.
아니?! 지금 21c아닌가?
밥에서 돌이 나오다니!!
반찬에서 나올 리가 없고 특별히 먹은 반찬이래봐야
숙주나물이었기 때문에 거기에 돌은 없었겠지.
그러면 압축되는 것이 본인의 치아 파편이거나
쌀에서 나온 돌이라고 할 수 있겠네.
혀를 이용해 어디 구멍 난 데가 있는지 씁 훑어보는데
치아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이상하게도 우리는 몇 십년 동안 밥을 먹고 살아도
돌 씹는 일이 별로 없는데
동생은 올해로 2번째 돌 당첨이네.
만약 저걸 그대로 씹었다면
옥수수 나가리라고.(헝)
저렇게 큰 돌이 있게 하는 쌀 회사는 뭐냐고요.
살인 병기 쌀 입니까?!
옥수수 탈곡기 쌀 이냐고요~(T.T)
너무 섬찟해서 구글링을 좀 해본 결과
요즘쌀에서 돌이 나오는 일은 흔치 않으며
조리질을 잘 해서 드시라는 것이었다.
쌀에서 돌이 나왔을 때 대처법에 관한 상세한 사실들이 알고싶다.
아무 것도 해줄 수 없는 뽀야는 웁니다(웁웁)
다음에도 또 돌이 나오면 그때는 로또를 사자...!(엥)
돌이 나왔을 때의 부작용은
입맛이 싹 사라지는 것이지.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겠구나~
(자리에서 일어나서는) 잃어버린 입맛 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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