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다음단계로 나아가는 12가지 법칙
이 작가의 전작인 [12가지 인생의 법칙]이라는 책과
작가인 [조던 피터슨]을 지인이 추천해주었고, 이 책과 만나게 되었다.
작가는 임상심리학자로서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고 있다.
간결하게 12가지 법칙을 들며 책의 내용이 진행되는데.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깨달음을 얻거나,
부연설명이 상세해서 좋은 부분이 많이 있었다.
법칙1은 기존 제도나 창의적 변화를 함부로 깎아내리지 마라.
라는 것인데, 작가들은 우리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을
깊게 성찰하고 들여다보는데에 전문가인 것 같다고 느꼈다.
흔히 자신의 삶을 거시적으로 보고는 정치, 환경 등에 대한 정부의 정책에
반감을 가지거나 불평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리고 어떤 이가 변화를 이야기 한다면 그를 미치광이 취급하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그런 점에 있어서 작가는 법칙 1처럼 조언하는 것이다.
법칙2는 내가 누구일 수 있는지 상상하고, 그것을 목표로 삼아라이다.
인생에 있어서 목표가 중요하다는 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주제이다.
그러나 지금의 나를 중심으로 하는 목표가 아니라
내 미래 모습을 그리고 거기를 목표로 삼는 것은 더 위대한 일인 것 같다.
법칙3은 원치 않는 것을 안개 속에 묻어두지 마라이다.
우리는 불확실성에서 공포와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오히려 희미한 것들을 분명히 해 나갈수록 놀랍게도 길이 보이게 된다.
법칙4는 남들이 책임을 방치한 곳에 기회가 숨어 있음을 인식하라이다.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부분이었다.
가장 낮고 천한 곳에 가서 모든 대업을 이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법칙5는 하고싶지 않은 것을 하지 마라이다.
살면서 우리는 얼마나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가나?
아마도 그 비율은 하고 싶지 않은일 쪽이 단연코 높을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하고 싶지 않은 것을 하지 말라고.
물론 현명하게 거절하는 법을 알아야 겠지만.
법칙6은 이데올로기를 버려라이다.
이데올로기는 모든 가치를 양분하고 이것 아니면 저것이라는 방식으로
세상을 단편화 시킨다.
그런 설명이 언제나 우리에게 편안함을 주고 설명이 간단해지기 때문에.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히게 되는 것이다.
법칙 7은 최소한 한가지 일에 최대한 파고들고, 그 결과를 지켜보라이다.
어떤 일에 몰두하고 미친 사람이 성공한다는 이야기는 잘 알려져있다.
왜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할까?
그런 물음에서 시작된 주제이다.
법칙 8은 방 하나를 할수 있는 한 아믈답게 꾸며보라이다.
미적인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주제였다.
삶이 얼마나 퍽퍽해 질 수 있는지도 경계하게 된다.
법칙9는 여전히 나를 괴롭히는 기억이 있다면 아주 자세하게 글로 써보라이다.
앞서도 말했듯이 불분명한 상념들이 현재의 나를 좀먹고는 한다.
글로 구체화해 버리면 나를 괴롭히던 상념이 고개를 숙이고 사라져 간다.
법칙 10은 관계의 낭만을 유지하기 위해 성실히 계획하고 관리하라이다.
부부생활이나 연인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부분은 노력이다.
서로 너무 편해졌다는 이유로 포기해서는 안되는 것들을 이야기한다.
적절한 긴장과 서로를 향한 작은 노력이 큰 변화를 이끌어 낸다.
법칙 11은 분개하거나 거짓되거나 교만하지 마라이다.
우리는 너무 쉽게 분노하고 교만해진다.
이 주제에서는 그런 모습을 경계하라고 말한다.
어쩔 수 없이 우리가 그런 부정적인 감정들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이유도 설명한다.
법칙 12는 고통스러울지라도 감사하라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아빠가 딱 떠올랐다.
소중한 사람이 다치거나 많이 아플 때.
우리가 마주하는 감정은 고통이다.
그럼에도 감사할 줄 알아야한다는 것은 작게는 내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나아가서 이 세상 전체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쏟아붓는 행위가 된다.
이미 깨달은 자들이 우리에게 조금씩 흘려주는 지혜를 주워 모아야 한다.
그런 소스가 많이 생길수록 삶이 윤택해지고 여유가 생긴다.
그런 의미에서 독서를 권장하는 것인데.
이러한 간접적 경험들은 분명 훗날 소중한 자산이 되기 때문이다.
주석을 제외하고 437p의 만만치 않은 책이었지만.
읽어내려가다 보니 술술 읽혔다.
그리고 소설 주인공의 이름이나 이야기 배경에 녹여낼 수 있는 자료를 많이 얻었다.
신화나 이야기 만큼 흥미로운 주제는 없기에.
그는 여전히 SNS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으며.
자신의 불행을 감내하면서 얻어낸 지혜를 세상과 나누고 있다.
일단 이렇게 뜻깊은 책과 만나게 해준 지인에게 무한한 감사를 전하고 싶다.
물론 책을 완독하자마자 메시지를 보내어 감사의 마음을 전했지만.
혹시 내 인생이 잘 흘러가고 있는지, 문제는 없는지.
이제는 어떻게 하면 좋은지. 등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시기를 권한다.
독서대가 없었다면 이렇게 편하고 건강하게 완독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독서대 만쉐이.
좋은 독서습관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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