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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일기

파리바게트 양파치즈브레드

by 뽀야뽀야 2021.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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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식 FLEX

 

빵에 푹 절은 간식시간이었다.

물론 식사대용 빵이기도 했다.

처음에는 밋밋한 맛에 크림도 없는 빵이라고.

녀석을 무시했었는데.

이렇게 고소할 줄은 몰랐다.

단맛도 전혀 없는데도 양파가 올라가서 그런지

인위적이지 않은 은은한 단맛이 입안에 사악 퍼진다.

파리바게트 양파치즈브레드는 개당 3100원이다.

사각피자빵은 2600원인데 뭔가 아쉬워서 하나 사 봤다.

결국은 뽀야 배가 너무 불러서 엄마가 먹어치우긴 했지만.

고구마 케이크는 동생의 최애 간식. 25000원이다.

그리고 명가명품 우리벌꿀카스테라는 12000원.

 

사실 빵을 사러 가게 된 표면적 이유는 엄마가 카스테라가 먹고 싶어서였다.

그래도 통신사 할인으로 2000원 가량을 제하고 총 금액은 무려 43000원 가량.

빵집에서 이렇게 통 크게 소비해도 되는 겁니까?!

 

몇 개 안 산 것 같은데...........(T.T)

이제는 저렇게 널찍한 빵이라도 하루만에 먹어치우는 

대왕 뱃고래를 갖게 된 뽀야.

빵은 다 먹고 나면 배가 빵빵해져서 항상 후회하는데.

그런데도 입에서 맛있다고 환장을 하니 안살 수도 없고....(곤란)

 

그리하여, 이제 다음 빵식은 7월 중순이나 돼야 하기로 동생과 약속.

김트레이너 님은 너무 빡빡해!(멍멍)

 

 

그러고 보니 POP UP된 기사 중에 귀멸의 칼날을 이을 애니의 순위를 뽑아보았다는

내용의 기사가 있어서 유심히 보았다.

주술회전 이라는 작품이 우선 순위에 올랐더라고.

여러가지 표절이네 오마주네 하는 논란이 따라붙는 작품인 것 같은데.

아직 자세히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원래 과거의 것을 창의적으로 발전시키는 게.

문학과 예술의 본질 아니던가? 그런 생각도 들었다.

다만, 답습하려 하면 문제가 생기지만 말이다.

 

왠지 평일인데 주말처럼 몸이 축 늘어지는 건.

장마전선의 영향 탓인가.

내 신경계가 조기 퇴근을 해버린 이 상황에서 나는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

일단 내 방에 즐비한 책들을 좀 읽어야겠다.

이번에 독후감 공모를 해보려고 책도 새로 주문했단 말이지.

7월을 기다려서 할인 상품권을 쟁취해 냈다.

개미 똥 만큼이지만 이게 어디야... 라는 생각으로.

 

공모 마감이 8월이니 어서 책을 읽어야 하는데.

어째서 매일을 바쁘게 살아도 삶에 큰 변화가 이다지도 없는 것인지.

원래 수험생은 매일 쳇바퀴를 도는 게 일상인 건지.

답답하기도 하고, 그렇긴 해도 예전만큼은 아니다.

그 때는 나를 한계까지 몰아넣으며 하는 공부라서.

정말 어디 갇혀 있는 것마냥 가슴이 답답했었다.

지금은 그 수준은 아닌 것 같아.

다만 하루, 시간이 모자란다는 느낌이 강하지.

그도 그럴 것이, 블로그에 유튜브에 창작과 같은

딴짓거리를 많이 하느라 온전히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기 때문이지.

그런데 하나에 몰빵했다가 피보는 일을 당하고 싶지 않아서.

목표를 분산하게 되었다.

 

그래, 하나만 걸려라...! 이런 기분인 거지.

하루를 꽉 차게 사는 사람을 보면, 내가 다 뿌듯하고,

나도 그렇게 살아야지! 하는 동기부여가 된다.

혹시, 오며가며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 중에.

한 명이라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다.

근데, 요새 엄마가 냉면을 너무 사랑하는 것 같아.

어제는 오후부터 오늘 아침까지 속이 안좋았다고 했다.

아무래도 차가운 것을 연속으로 먹어서 탈이 난 모양이지.

뽀야 위장은 면식에 특화되어 있어서 그런지.

요새는 소화도 활발히 잘 돌아가는 편이다.

벌써 내 방에 쌓여있는 냉면 영수증만 3개째.

피가 뜰뜰해지는 소리가 동구밖에서부터 들려 온다.

자제 좀 해야하는데.

 

송가인이 엔칙스 치킨 CF를 하더라고.

먹어보고 싶어져서 찾는데 우리 동네엔 없다.

이럴수가! 그리하여 대체재로 임영웅 치킨을 발견했다.

그래, 주말 특식은 너로 정했어!!

임영웅 마우스 패드도 준다던데, 완전 좋은데?!

간만의 치킨에 들썩들썩 기분이 좋다.

블로그를 하면서 신메뉴 개척에 열을 올리게 되었다.

그래 24 로얄 등급이 되었다.

원래는 골드 등급이었는데 한동안 사놓은 책 읽느라

구매를 소홀히 했더니 등급이 추락했다.

음...... 일시적인 구매량을 가지고 등급을 매기지 말고,

전 생애에 걸쳐서 평균적으로 등급을 매겼으면 좋겠는데.

아, 그렇게 하고 있다고?! 겁나게 미안한 소리네.

방 안에 선풍기 하나 틀어놓았다는 이유로 

이렇게 산뜻하고 쾌적할 수가!

뽀야는 참을성이 참 많아서 탈인 것 같다.

아냐, 단순 자린고비인지도 모르지.

여름철 급등하는 전기세가 몹시 걱정되는 뽀야였다.

사실 내가 자주 안씻는 것도 물값이 아까워서라고!

라는 말도 안되는 핑계를 늘어놓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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