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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으로 먹은 계란 말이와
어제 먹은 유부초밥.
그런데 유부초밥에도 미묘한 차이가 있다.
당연 포장지 종류 별로 맛이 다르겠지만
평소 먹던 초록 포장지 상품이 없기에
다른 걸로 집어 왔더니 맛이 soso.
단맛이 부족한 느낌이었다.
얼마나 달게 먹고 사는지......
집에 계란은 항상 안떨어지게 해야 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계란요리는 자주 식탁에 오르는 편.
완전요리가 가능한 계란을 애낍시다.
입맛이 없다.
혓바늘이 돋아서 그런지 몰라도.
아침에는 자고로 꿀꺽꿀꺽 넘어갈 만한 국물요리가 있어야~
그런 할머니 입맛을 가진 나는 아침마다 목이 멕혀서 힘들다.
아침식사는 거르고 점심을 후하게 먹고 저녁을 조금 먹는 간헐적 단식을
했었는데 그땐 정말 편했던 것 같다.
귀찮게 아침 차릴 시간 벌어서 아침 일찍 공부하고 그랬었는데
밥먹고 나면 나른하고 노곤한데 그게 없어서 참 좋았었다.
하지만 최근 살이 너무 급격히 빠지는 것 같아서 관두었지.
왜 필요할때는 살이 빠져주지 않고
유지를 바랄 때는 얄밉게 살이 쭉쭉 빠져 대는지......
삼시세끼 챙겨 먹는 것이 참 귀찮다.
목표가 불분명해서 그런 것 같다.
건강한 삶 이라는 목표가 희미해져갈 때쯤
되새김질 해야지.
건강함이 얼마나 놓치기 쉬운 것인가를.
되도록 밀가루, 면 섭취 줄이고
밥과 반찬 위주로 먹기.
그래도 푹 끓인 뭔가의 국이 그립다.
이제 다시 장을 봐야 할 주말이 왔다.
오늘도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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