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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do

21.작은 것 부터 아껴야 실천

by 뽀야뽀야 2020.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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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물건들이 쉽게 사라진다.

머리끈의 실종도 한 두번이지 이건 너무 심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좀스러운 성격의 소유자로 물건을 허투루 쓰는 것에 경기를 일으킨다.

사건의 발단은 머릿 고무줄.

한 두개씩 건네 주면 다음날이면 사라져 있는 것이다.

"뽀야야 머릿고무줄 하나 더 줄래?"

안 돼!! 안된다고! 하루에 하나도 많단 말이야~

아니, 움켜쥐는 머리카락의 양을 줄여서 조금씩만 묶으면

절대 끊어질 일도 없고 일주일은 쓸 수 있는데, 어째서......

나는 좀 자린고비이다.

나 같은 사람이 많으면 물자유통이 원활하지 않을 수도.

쓰면 버려야 또 새로 만들지.

그게 잘 안 된다.

큰 절약을 한다고 박수 치기 보다는

작은 거 하나부터 아끼는 습관을 갖는 게 먼저 아닐까?

엄마는 오늘도 블링블링 새 머릿고무줄을 착용한 채로 

언제나 나의 개비스콘 호출을 유발한다.

스트레스를 덜 받아야 위장 건강에 좋은 건데.

우리가 함께 했던 동네 방네 돌며 쓰레기 줍기와

필요 없는 전등 불 끄기, 분리수거, 재활용, 기타 등등.

무얼 위해 하는 건지 맥이 탁 풀린다.

완벽이라는 게 있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최선의 노력은 다해야 하는 거잖아.

 

휴대폰이 아직 잘 돌아가는데 새로 나왔다고 바꿔버리고.

노트가 낡았다고 금방 새로 사 버리고.

펜이 고장났다고 바로 버리고.

나로서는 조금 의아한 행동들이다.

AM I WRONG?

 

오늘은 지구의 날.

조금은 환경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것도 일상에서 흔하게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일들부터 찾아서

한 가지씩이라도 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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