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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일기

ROUTINE

by 뽀야뽀야 2020.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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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침을 책임져주는 3가지.

첫째, 양배추 브로콜리 즙

둘째, 수제 요거트

셋째, 영양제

 

영양제가 사실 첫 발이 좋았다.

되게 먹으면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고 그랬었는데,

계속 먹으니까 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것 같다.

좀 쉬었다가 다시 먹어야 되려나?

위가 좋지 않은 편인데, 원래 위장이 스트레스에 취약하지 않은가.

나는 옆에서 낙엽만 굴러가도 스트레스를 받으므로(?)

양배추 즙은 필수.

요거트는 불가0스와 우유를 섞어서 직접 만들어 먹는다.

시판 요거트도 좋았지만 가성비로 따지자면 수제 요거트다냥.

요 며칠 새 나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오늘 동네 병원에 가보았더니 급성 위염이라고 하더라는.

아직도 명치가 쿡쿡 쑤시기는 하는데

두통, 소화불량은 항상 갖고 사는 거라 생각해와서 놀랍지도 않다.

고질병이라고 하지.

그래도 조심하려고 죽이랑 밥이랑 잘 챙겨먹고 산다.

내일은 더 나아져야지.

건강에 좋다는거 마다하지 말고 더 늦기 전에 홀랑홀랑 챙겨먹으며 사시길.

안 먹는 것 보다는 분명 좋을 게다.

미련 맞았던 젊은 시절의 나를 떠올리며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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