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이나요702

김남길 치임 포인트127 오르막길 노래에 실린 감성 남길이 우최쇼에서 불렀던 노래들을 지켜보면. 가삿말이 다 아름답고 감성이 충만한 노래들인 것을 알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어딘가에서 남길이 불러서 기억에 남는 것이 [오르막길]이다. [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여]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 이런 가사가 참 가슴을 울리는 것이다. 원래 노래에 동화가 잘 되는 편인데. 이 노래는 정인이 부른 버전도 좋더라. 뭔가 절절한 감성이 묻어난달까..... 그런 어떤 애상적인 느낌이 듬뿍☆ 어떤 한 사람에 꽂혀서 그 사람의 인터뷰를 찾아보고. 사진을 찾아보고 작품을 뒤져보고 하는 일은. 학창시절에 god 덕질 할 때 끝날 줄 알았는데. 성인이 되어서도 이렇게 덕질을 하고 있다니.......(혐생? 유남생?) 역시 휴덕은 있어도 탈덕은 없는 .. 2021. 8. 6.
김남길 치임 포인트126 행복 함께해준 그대에게 행복을 문득 H.O.T의 [행복]이라는 노래 가사가 떠오른다. [눈감고 그댈 그려요 맘속 그댈 찾았죠] [나를 밝혀주는 빛이 보여] [그대 나 보이나요] [나를 불러줘요 그대 곁에] [있을 거야 너를 사랑해] [함께해요 그대와 영원히] 이런 노래 가사인데 가삿말이 너무 예쁘다. 그러고 보니 SM 엔터 이수만 대표님이 승계 대신 매각에 나섰다고. 여러 사람들이 달려들었지만 아직은 결정된 것이 없나보다. 한 때 가요계의 전부인 것 같았던 SM의 매각이라니. 누구보다 트렌드를 잘 읽고 앞서나가는 기획사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시간의 흐름은 누구도 되돌리거나 바꿀 수가 없는가 보다. 다들 하이브가 인수해서 혁신을 했으면 좋겠다 그리 말하고들 있지만. 어떻게 전개 될지는 아직은 잘 모르겠다. 엔.. 2021. 8. 5.
김남길 치임 포인트125 산들바람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의 손길 남길이 편안하고 매사 자연스러 보이는 데는. 그가 애초에 편안한 사람으로서의 오오라를 풍기기 때문이 아닐까. 선풍기나 에어컨이 아닌, 창 밖에서 자연스레 부는 산들바람. 그런 사람이 남길인 것 같다. 길스토리가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익단체로 지정받았다. 2021.1월부터 기부금 영수증 발행이 가능해졌다는 것이 특이할 만한 사항이다. 이렇게 매일 조금씩 남길은 더 나아지고 있고 나아가고 있다. 그런데 나는 어디에 머물러 있는가?! 남길을 핑계로 마냥 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봄직하다. 나는 때로는 인공위성이나 네온사인 같이 되기를 희망했는지도 모른다. 남들보다 더 밝게 환하게 빛나고 싶었던 한때의 욕망. 이제와 생각해보면 다 부질없는 짓이었다. 그저 자연이 이끄는 대로 불어대.. 2021. 8. 4.
김남길 치임 포인트124 별빛 사연많은 눈빛 눈에다가 별을 떼다 박아 놓은 듯이. 물 먹어 반짝이는 눈빛과 표정과 말투. 이걸 종합 해 놓은 게 남길이다. 특히 눈빛연기가 절절했던 작품으로 드라마 나쁜남자(2010)를 꼽고 싶다. 건욱이의 강아지 같은 눈빛을 감상할 수 있다. 제목은 나쁜 남자지만 사실 나쁜 남자=건욱의 등식이 성립하지 않는 드라마. 이용만 당하고 버려진 불쌍한 남자. 이런 제목이었어야 하지 않을까......(T.T) 자신을 파양시킨 해신그룹을 향한 적개심을 드러내는 걸로 나오는데. 그 과정에서 얽힌 슬픈 과거라든지 현재의 치명적인 사랑이라든지. 너무 다 가슴아프고 남길의 눈빛이 다 했던 드라마로 기억된다. 그리고 재인과의 케미 보다도 태라와의 케미가 더 좋았던 것은 뽀야 뿐일까? 아니, 둘은 같은 사랑이라도 결이 좀.. 2021. 8. 3.
물봉숭아 이웃집 물봉숭아 정말 쨍하게 예쁜 물봉숭아이다. 엄마 지인분께서 맡아 기르시는 중인데. 너무 예뻐서 사진 한 장 찰칵! 가끔 흰 꽃이 피기도 한다는데. 이 꽃을 보니 또 일일초 생각이 나는데. 우리집은 고층이라 꽃나무들이 제 힘을 다 발휘 못하는 편. 그리고 거실에 두고 주로 키우기 때문에. 베란다에 두고 키우면 좋겠지만. 우리집 베란다에는 평상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어 오가기가 불편하다. 게다가 맞춤 가구라서 이동이 쉽지 않아 그냥 오래 두고 사용중이다. 볕이 잘 들어야 식물이 쑥쑥 자라는데 말이지. 베란다에 식물을 두고 키울 수 없는 집의 경우는 생장 환경이 열악한 편이지. 그럼에도 지금까지 고목이며 일일초며 핑크스타며 스노우 사파이어에 선인장까지. 모두 열심히 해주었다. 오늘도 천장을 뚫을 기세로 자.. 2021. 8. 3.
김남길 치임 포인트123 나비 날개를 활짝 펴고 YB의 [나는 나비] 라는 노래를 참 좋아한다. 청년들의 암울한 모습과 그를 탈피하는 과정을 나비에 빗대어 아름답게 표현해 낸 음악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남길도 나비 같지 않은가. 허리는 낭창낭창, 가느다란 손목. 특히 드라마 명불허전(2017)촬영 때는 더 심했다. 못 먹고 못 살았던 임이를 구현해 내기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를 한 듯. 그 때 스틸 컷을 보면 정말 남길이 조각같다. 배우들은 필모가 길이길이 남으니까. 그게 장점이 되기도 하고 흑역사가 되기도 하는데. 그러고 보니 남길의 탭댄스 영상이 한 때 흑역사로 자리매김 했었던 것도 같다. 다시 봐도 흐뭇미소 장착이네. 갈곳을 잃은 남길의 발재간이 현란하다. [김남길 탭댄스]라고 검색 해 보면 움짤 나오는 듯.....(ㅋㅋ) 하긴 .. 2021. 8. 2.
흰 수국 여름날에 한무더기 마트 앞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수국이었다. 아니, 수국이 아닐지도 모른다. 분홍색하고 파란색 수국만 봤어가지고...........(우물우물) 뭔가 동그랗고 자세히 보면 작은 꽃잎들이 너무 귀엽다. 멀리서 보면 솜뭉치 같아(ㅋㅋ) 이런 숨을 조여오는 더위에 꽃들은 더 아름답게 피어나는 것 같다. 이렇게 푸릇푸릇한 계절에 나돌아 다니지를 못하니 괴롭다. 이불 밖은 위험하다고 하지 않는가. 식후에 동네 한 바퀴가 얼마나 좋은데. 그 권리를 코로나로 인해 박탈당한 느낌이 아주 주옥같다. 그래 24에서 이벤트를 하기에 블루투스 스피커에 응모를 했다. 이런 거 당첨 가능성은 거의 0에 수렴하게 마련이지. 그래도 재미로 해보았다. 두근두근, 만일 이 블루투스 앰프가 집에 온다면? 트레드밀 앞에다가 .. 2021. 8. 2.
김남길 치임 포인트122 상흔 공채 합격 후 교통사고라는 비극 남길이 우수에 찬 눈빛을 가지게 된 것도. 세상을 누구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싶게 된 것도. 아마 다 이 사건에서 비롯된 게 아닐까 한다. 그는 MBC 공채 탤런트 31기에 수석합격하게 된다. 그리고 한창 열심히 활동해야 할 무렵에 사고를 당하고 만다. 잘 나가던 사람이 이렇게 되면, 거의 주변에서는 왕래를 끊게 된다. 불운에도 전염성이 있다고 믿기 때문일까. 뽀야도 사람이 멀어지는 데는 물리적 사고가 큰 영향을 준다고 본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떠나는 거야 뭐 당연한 이치이고. 그런 힘든 시간을 겪으면서 그는 세상과 인생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었겠지. [아프니까 청춘이다] 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져가던 때도 있었으나. 그건 너무 낭만적인 입장에서 바라본.. 2021. 8. 1.
김남길 치임 포인트121 아찔함 목젖이나 물기 배인 눈빛 그 밖에도 손목에 툭 튀어나온 뼈. 팔뚝에 드러난 푸릇한 핏줄을 볼 때마다. 아찔함을 느낀다. 약간 남길에게서 남자다움, 야성미 그런 것은 데뷔 초기에 비해 많이 유해진 것일 수도 있다. 그런데 머리를 다시 기르니까 예전으로 분위기가 돌아가는 느낌이 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님께서 출연하셨다. 그녀는 김남길을 최애 배우로 언급하셨는데. 이 부분에서 [아~ 역시 뭘 좀 아시는 분!]이라는 생각이 불끈불끈. 역시 아는 사람은 아는 남길의 매력이다☆ 남길 멋지다고, 세계 최고, 우주 최강이라고. 혀의 돌기가 빠지게 얘기해 봐도. 같이 덕질하는 사람들이 없다면 되게 허무한 메아리가 될 텐데. 그래도 김남길 갤러리도 있고 팬카페도 있으니. 꽤나 든든한 동지애가 싹.. 2021. 7. 31.
매미의 집념 매앰매앰 맴맴맴 녀석은 내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집 창문에 달라붙어 있었다. 맴맴 우는 일도 없이. 그저 거기에서 커다랗게 존재감을 과시할 뿐이었다. 가까이 다가갔을 때도 그는 움직임 하나 없었다. 그리고 사진을 찍자마자 어디론가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 여기는 아파트 최상층. 녀석은 어떤 각오로 여기까지 왔는가. 엄마는 사진을 스윽 보더니 아빠가 찾아온 거 아니냐고. 어쩌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리채로 내치지 않아서 다행이었어....! 여름이면 매미들의 소음 신호에 머리가 빙글빙글 했는데. 생각해 보니 그것은 짝짓기를 위한 또는 서로를 애타게 불러대는 암호였던 것. 윤하의 비밀번호 486 이라는 노래가 떠올랐다. 뭔가 매미 한마리 가지고 이런 생각 저런 생각에 잠기게 해주는 건. 여름의 특.. 2021.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