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사일기

어묵조림

by 뽀야뽀야 2020. 9. 2.
반응형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알아낸 백종원 식 어묵조림.

라볶이 용으로 사놓은 어묵이 썩어나기에

놔두면 유통기한이 지나서 버리게 될 듯하여 

만들게 되었다.

요즘은 내 손안에 레시피가 다 검색 가능 하니까

요리 고자도 할 수 있다.

이 어묵의 특이점은 부드럽다는 것이다.

하긴, 만드는 과정에서 물 150cc를 넣고 졸여 주니까.

물기를 잔뜩 머금은 어묵이 되어 부드러울 수밖에.

엄마가 만드는 어묵은 고춧가루를 많이 넣어서 붉으스름한 편인데

뽀야의 어묵은 간장 양념이라 빛깔이 좀 연하다.

그래도 되게 맛있다는 거.

백종원 아저씨는 못하는 게 뭐지?!

안그래도 수원역에 백종원 닭갈비 먹으러 가고 싶어서 

조사를 다 해두었는데

이눔의 코로나 땜에 외출이 두려워서.

이러다가 먹고 싶은 음식 다 만들어 먹겠다.

 

그런데 사실 사 먹는 게 간편하고 오히려 비용도 저렴할 때가 있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 

안전하고 깨끗한 재료를 통해서 만들어 가며 먹는 재미가 또 있으니까.

그래서 요리를 하나보다.

뭐, 이번 어묵조림은 요리도 아니고 소꿉장난 정도?!

그래도 맛있었으니까 다음에 또 도전해볼 용기가 쌓인다.

 

백파더:요리를 멈추지 마!(2020)도 보니까 요리 초보자를 위해서 

이것 저것 준비 많이 하던데

복잡하다고 생각해왔던 요리를 대중화 시킨다는 점에서 

대단한 분이다, 백종원 아저씨.

그런데 설탕은 조금만 쓰도록 해야겠다.

설탕의 악몽이 떠올라서(으으으)

그리고 내가 요리사! 라는 기분이 되니까

짜파게티가 떠오르네.

아, 짜파게티가 그립다......

어묵으로 시작해서 짜파게티로 끝나는 이 글은 어디로 가고 있는 거지?

에라, 모르겠다.

 

 

 

반응형

'식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ABC주스와 단호박  (0) 2020.09.15
집에서 즐기는 한식뷔페  (0) 2020.09.07
단호박  (0) 2020.08.18
김치볶음밥  (0) 2020.08.14
순댓국  (4) 2020.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