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나요702 예산군청 문화관광 예당호와 수덕사가 위치한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는 2018년에 아빠와 함께 찾은 적이 있기도 하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출발하는 여행이었다. 갑자기 차를 몰고 휘리릭 도착한 그 곳은 예당호 출렁다리. 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다며. 밤에는 조명설치로 더 아름다움을 뽐낸다. 정말 출렁다리라는 말대로 출렁거림이 심해서 콩심장 뽀야는 조금만 흔들려도 괴성을 고래고래 지르며 움직였다는 이야기. 예당호가 이렇게 유명한줄은 잘 모르고 갔었어서 조금 아쉬운 면도 있다. 그래도 수덕사도 보고 왔던 걸로 기억한다. 거기서 북치는 스님이 되게 멋있었는데. 파아란 하늘도 수험 근심만큼 깊었었지. 그 때도 뽀야는 공부중이었고 엄마는 시험에 철썩 붙게 해달라며 빌었었지. 뭐 결과는 지금 상관없어 졌지만. 아름다운 자연과 인공.. 2020. 10. 26. 단풍2 동네 단풍 맛집이 여기다. 하늘은 구름 한점 없이 파랗고 가장 위에 나무는 상록수인지 뭔지 파랗고 가운뎃 나무는 빨갛고 다시 맨 밑에는 어린 잎이 파릇파릇 하다. 이런 3층의 단풍구경은 우리 동네가 제일이다. 여기가 바로 가로수 길 맛 제대로지! 엄마가 출근 할 무렵에는 나무들이 너무 멋진데 사진을 찍을 여유가 없어서 자리만 봐 놨다고 했다. 엄마가 자리를 잡아 줘서 좋은 사진들을 건질 수 있었다. 자연은 해석이 필요하지 않고 악뮤의 이찬혁군 말대로 자막도 필요하지 않다. 이런 살아있는 예술을 계절이 바뀔 때마다 아름답게 감상 할 수 있는 우리는 행복하다. 아빠에게는 그저 일터였을 이 거리가. 뽀야와 엄마에게는 장관으로 다가온다. 그런데 아직 인간의 눈을 카메라가 따라잡지 못하는 것 같다. 내 눈으로 봤.. 2020. 10. 25. 2020 LIVE in DMZ 경기도 파주에서 펼쳐지는 평화 축제. 바로 오늘 MBC에서 방송하는 DMZ 콘서트이다.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펼쳐지는 음악 축제. 평양공동선언 2주년을 기념하여 펼쳐지는 다양한 볼거리. 벌써 2주년이 됐다니 시간 진짜 빠르다. 오후 3시 40분부터 방송했는데 뽀야가 TV를 틀었을 때는 이미 이달의 소녀가 나오고 있었다.(헐) 송가인도 나온다던데 지나갔나 보다(T.T) 가수 이수현도 나온다는데 두근두근! 다들 TV 앞 또는 가까운 거리라면 현장에서 즐길 준비 되셨나요? www.mcst.go.kr/kor/s_culture/festival/festivalView.jsp?pSeq=9728&pRo=32 지역축제 - LIVE in DMZ 2020 | 문화체육관광부 LIVE in DMZ 2020 개최지역 경기도 파주시.. 2020. 10. 24. 아기트림 뽀야는 트림 세계에서 아기 트림을 맡고 있다. 평소에 공기를 많이 마시지 않는다는 것이지. 아빠가 트림할때면 정말 저기 어디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소리같이 굵고 길게 들리곤 했었다. 지금은 그 트림도 그립네. 뽀야가 가끔 소화가 안돼서 갑갑해 하고 있으면 엄마가 와서 콜라도 맥이고 노루모도 맥이고 해서 기다리고 있으면 갑자기 아저씨 트림이 튀어 나오고 우리는 박수를 치며 이제 좀 개운해 졌다며 기뻐하곤 했다. 소화가 뭐라고 어린시절의 뽀야를 힘들게 했던가. 별로 먹은 것도 없는데 그것 마저 소화를 못시켜서 매일 중얼대던 말이 배불러~ 배불러~ 엄마가 제일 듣기 싫어하던 말이었다. 그리고 고기와 같이 소화가 더딘 음식을 먹으면 아기트림은 어느새 아저씨 트림으로 진화하는 것이다. 입을 더 크게 벌리고 목구멍.. 2020. 10. 24. 경기 지식(GSEEK) 사업 경기도 무료 온라인 평생학습 사이트이다. 페이스북을 하다가 발견한 광고를 통해 알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개인사업자 알짜배기 비밀노트가 눈에 콕 박혔다. 게다가 비회원도 학습이 가능하다니 겁나 열려 있는 자세이다!(들썩들썩) 우리가 블로그로 수익창출을 하면서 또는 그냥 잡수입을 벌어들이면서 궁금해 할 만한 내용들이 강의로 구성이 되어있다. 말하자면 프리랜서들의 필수 강의나 다름없다는 것이지. 뽀야는 아직 완강하지 못했지만 시간 내서 좀 들어보려고 한다. 그러고보니 정말 세상에는 배울 것이 넘쳐나는 것 같다. 뽀야는 경기도 지식 사이트를 이용해 개인사업자 관련 내용을 찾았지만 그 밖에도 엄청 도움되는 콘텐츠들이 즐비하니 마음가는대로 골라 보고 참고하면 좋겠다. 생각해보니까 이런 식의 사업 사이트를 즐겨찾기.. 2020. 10. 24. 선인장 키재기 우리집의 마스코트 선인장. 물을 조금만 줘도 죽지 않아서 민감도가 덜해서 키우기가 편하다는 말을 듣고 데려왔었다. 그런데. 이 녀석도 생물이고 자라는 유기체잖아. 알고 싶어졌다. 얼마나 컸는지. 뭐 아직 물 1번밖에 안줬으니 많이 크지는 않았을 것인데 그 기준점을 잡기 위해 집에 굴러다니는 50cm자를 이용해서 측정 시도! 우선 녀석이 저항하지 않아서(!) 손쉽게 키를 잴 수 있었다. 무려 14cm. 아~ 이게 조금 큰 걸까? 우리집에 처음 왔을 때부터 이런 생각을 했었어야 한건데 너무 늦은 건 아닐지......(괜한 걱정) 엄마 말에 의하면 선인장은 자기 키가 커지는 게 아니라 옆구리에서 꼬마가 돋아나는 거라고. 음...그것도 일리가 있는 말이네. 꼬마가 처음에 얼마나 붙어 있었지?! 아이코! 사진을 .. 2020. 10. 24. 봉숭아 동네 한바퀴만 돌아도 금방 발견할 수 있는 봉숭아. 봉숭아 꽃물 들이기에 얽힌 전설도 있지. 봉숭아 물 들인 손톱에 첫눈이 닿으면 보고싶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였던가...? 뽀야도 애기애기 시절에는 봉숭아물 들이기 참 많이 했었는데. 진짜 꽃잎 빻아서 명반도 조금 넣고 손가락 장갑에서 손가락 부분만 떼어내서 고무줄이나 실로 칭칭. 야..... 이거 대공사 아닌가?! 이런 번거로운 일을 꽤나 자주 했었던 걸로 기억한다. 몇 안되는 소녀소녀한 추억이네. 아마도 시에서 관리하는 화분에 누군가 봉숭아 두송이를 심어 두었다. 지나갈 때마다 마주치는데 색깔도 빨간 거, 분홍 거. 진짜 소박한데 예쁘다. '그러고 보니'가 나올 때가 되었지. 학생 시절의 나는 봉숭아 반이었다. 아마 혁신학교 였던지는 모르겠는데 반 .. 2020. 10. 23. 화성행궁 야간개장 화성행궁은 화성에 있지 않고 수원에 있다. 대개 행궁들을 밤에 찾으면 굉장히 아름다운데 화성행궁 또한 그러할 것으로 보인다. 예전에 수원 화성문화제 할 때 한번 가보았는데 몹시 추웠던 기억이 있다. 집에 돌아오는 버스에서 와~ 그래도 오길 잘했다며 춥고 그렇긴 했지만 되게 재밌었다며 엄마와 수다 떨고 그랬었는데. 이번 야간개장은 TV 뉴스를 통해 알게 되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조금 축소되는 부분이 있기는 해도 멋지다. 아직도 옛 역사가 우리 삶 속에서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게. 이 달 말까지 야간개장을 한다니 꼭 찾아 가봐야 할 듯 싶다. 저녁 6시부터 저녁 9시30분까지 야간개장을 한다고 하니 저녁 싸들고 가도 좋고 근처에서 간단히 한끼 해결 해도 좋겠다. 근데 이런데 놀러 나왔으면 외식 한번 해줘.. 2020. 10. 23. 시클라멘이 죽어가는 이유 이상하게 해바라기 때도 그렇고 꽃만 데려오면 문제가 생긴다. 처음엔 꽃도 선명하고 탐스러웠는데 한잎 두잎 시들더니 가지를 축 늘어뜨리고 낑낑대고 있는 것이다. 식물이 축 처지는 건 크게 두가지 이유가 있다고 하였다. 1.물이 모자라서 2.물이 많아서 그런데 우리 시클라멘은 2번 경우 인 듯 싶었다. 그래서 며칠동안 물을 주지 않고 기다려 보았는데 점점 더 처지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오늘 아침에 이제 죽어가는 마당에 물이라도 듬뿍 주자며 화분을 들어 올렸는데 이게 웬 걸. 무겁다....! 그리하여 화분 바닥에 난 구멍을 바닥으로 하여 화분을 기울여 보았더니 거기서 물이 물이 콸콸 흐르는 것이었다. 이럴수가. 시클라멘이 죽어갔던 이유를 알겠다. 물 속에 갇혀 있었구나...! 아니 이 화분 특허도 있다면서 왜.. 2020. 10. 22. 문체부 집콕 문화생활 정부 차원에서 코로나19로 집콕 생활 할 수밖에 없는 우리들을 위해 문화생활을 준비했다. 역시 트위터 검색은 쓸만하다. 이런게 있는 줄도 모르고 있었네! 우선 카데고리 별로 영상이 실려있는데. 1.전통/민속 2.가족/어린이 3.공연/영상 4.행사/전시 5.어린이콘텐츠 6,교육/체험콘텐츠 7.문화예술콘텐츠 8.도서콘텐츠 9.체육콘텐츠 10.온라인공연 11.문화포털콘텐츠 12.실감형콘텐츠 로 정말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들을 소개하고 있다. 집콕하느라 지친 아이들, 부모님들, 청년들, 학생들 등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이니만큼 모두가 사각지대 없이 문화를 누릴 수 있으면 하는 마음이겠지. 참고가 될 만한 사이트는 여기에서! www.culture.go.kr/home/index.do 문화포털_집콕문화.. 2020. 10. 22. 이전 1 ··· 52 53 54 55 56 57 58 ··· 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