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일기471 라볶이가 너무 좋아 물론 만들어먹는 것을 가장 선호한다. 환상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기 때문. 예전에 아주 오래전에 어디선가 주워온 레시피이다. 그런데 엄마와 동생이 내 요리실력을 신뢰하지 않아서. 맨날 내가 만드는 음식을 불량식품이라며 놀려댄다. 아닌데, 정해진 레시피대로 하는 건데.(히잉) 우연히 우리가 자주 쫄면을 시켜먹는 가게에서 라볶이도 팔고 있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되었다. 그래서 주말이면 빈번하게 시켜먹고 있는 중. 가격도 5000원인데 양이 엄청 푸짐하고 그릇이 깊어서 배가 빵빵하게 부르다. 어제는 쫄면과 라볶이를 주문하였는데. 완전 대만족. 배 엄청 빵빵. 포만감이 모락모락.....! 그러고는 바로 걷기 운동하러 집을 나섰지. 이런 저런 얘기 하며 걷는데 생각보다 만 보 채우기가 쉽지 않다. 혼자 걸었을 때는.. 2021. 2. 21. 시래기볶음 간단하게 만드는 시래기볶음이다. 마트에서 한 봉지에 2700원에 파는 시래기. 물론 껍질 까지 않은 상태이다. 흔히 반찬가게 가면 참 많은 반찬인데. 고추창 양념을 하기도 하는데. 우리는 이번에 소금으로 살살 간을 하였다. 간장으로 하라고 레시피에는 되어있는데. 그러면 너무 시커멓게 맛없어 보이게 된다는 엄마의 말에. 이 반찬은 처음 만들어본다. 껍질을 까기 시작했는데. 원래 양의 반은 껍질로 까서 버린 듯도 하고.(헐) 재래시장에 가지 않고 마트에서도 시래기를 살 수 있으니, 참 간편한 것 같다. 원래 주말에 재래시장에 가려고 했는데. 이것 저것 할 일이 생겨서 그만. 어제는 동네 근처 공원 조성 예정 부지에서 만 보를 걸었다. 날도 좋고 해서 걸으러 나갔는데. 몇몇이 이미 와서 걷고, 가족끼리 배드민.. 2021. 2. 21. 김치볶음밥3 만들어 놓은 반찬이 다 떨어져서 먹을 게 없을 때. 만들게 되는 김치 시리즈. 그 중에서도 단연코 인기 높은 김치볶음밥이다. 양파를 오래 달달 볶으면 맛있는 냄새가 집안에 퍼진다. 뚜껑을 덮어서 오래 볶아내는 김치도 눌어서 맛이 좋다. 원래 김치가 맛있어서 그런가? 볶음밥도 정말 맛있다. 특히 밥공기에 가득 눌러담아 다른 그릇에 엎어주면 중화요리집 볶음밥처럼 모양이 예뻐진다. 여기에 아동용 깃발을 세우거나 하면 일식 볶음밥이 되겠지. 어제 저녁에는 도미노를 했다. 도미노 속에 여러 장치가 있는데 그걸 시험해보는 걸 깜박해서. 어제 모처럼 해보았다. 3방향 연결판이랑 돌려서 시작하기 장치를 놓고 도미노를 까는데. 자꾸 연결판에 다다르면 와르르 무러져버리는 것이다. 한 3번쯤 무너뜨렸을 때. 지켜보던 엄마가.. 2021. 2. 20. 비지찌개 그냥 아무 콩비지나 사와서 만들면 될 것 같지만. 사진 속 저 콩비지가 아니면 맛이 없다. 게다가 콩의 밀도도 저렇게 높지 않게 된다. 우리가 많이 애정하는 콩비지이다. 그간은 저 콩비지가 품절되어서 구매할 수 없어서 해먹질 못하고 있었는데. 어제 우연히 엄마가 마트에 갔는데 있더라고. 그래서 오랜만에 먹게 된 비지찌개이다. 원래 저정도로 국물이 많으면 국이 되어야 하지만. 비지는 국으로 부르기가 또 괜히 싫어서. 어제 근처에 공원예정부지에 가서 걷기를 했다. 장소가 아주 탁 트여 있어서 여기저기 둘러보며 걷기가 좋아서. 푸른 하늘과 녹색 식물들이 어우러진 공간이라 참 좋다. 그 넓은 부지에 사람이 한둘씩 모이더니 거리를 두고 각자 걷기 시작한다. 동선은 겹치지 않는다. 다들 마스크를 찬 상태이다. 서로.. 2021. 2. 20. 부추전 엄마와 뒤집개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부추전! 부추 부침개라고도 하는데. 뭐라도 좋다. 바삭함이 생명이다. 특히 기름장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참 중요한데. 엄마는 간장 소스 기본에 식초, 설탕, 참기름, 양파,파. 깨소금 등을 집어넣는다. 되게 상큼하고 달달하고 맛있는 양념간장. 마침 집에 부추 1단이 있어서 숭덩숭덩 썰어넣고 반죽을 시작한다. 반죽 계량도 없다. 그냥 물 대충 가루 대충 넣고 휘휘저어서. 대략 진득진득해지면 바로 굽는 식이지. 그리고 바삭바삭하게 하고 싶다면 요리유를 써야하는데. 사실 그러면 음식이 쉬이 탄다는 소리거든. 탄 거 먹기는 싫으니까 고급 기름인 카놀라유로 굽는데. 이걸로 하면 잘 타지 않아서 바삭한 맛은 조금 덜하다. 촉촉하고 약간 질게 부처진다. 뽀야는 테두리만 공략한다. .. 2021. 2. 19. 오징어볶음2 집에 반찬이 다 떨어져서. 후딱 마트가서 사온 오징어 3마리 가지고 만든 오징어 볶음이다. 계량은 엄마 계량으로 하여. 고추장 휘리릭, 고춧가루 휘리릭, 올리고당 훌훌. 양파와 당근을 넣어주는 게 비결! 훨씬 달달해 진다. 원래 다리는 뺴고 넣어달라고 부탁드리는데. 이번에는 그냥 양을 위해 다리도 희생했다. 원래 아침에는 김에 싸먹거나 간단하게 연두부에 먹거나 하는데. 오늘은 맛좋은 오징어볶음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원래 연두부에 아침 먹었어야 하는 건데. 오징어를 먹어버렸네! 아이쿠.......(바보) 그래도 아침임에도 부담없이 훌훌 입에 잘도 들어간다. 그리고 인간극장을 보면서 아침먹는 게 일과였는데. 이번 편은 재미가 없다며 그냥 뉴스를 봐서 조금 아쉬웠음. 난 인간극장을 참 좋아라 하고 즐겨본다. .. 2021. 2. 19. 오뚜기 삼선 간짜장 평소에 할 발찬이 별로 없으면 선택하게 되는 메뉴 카레와 짜장. 그 중에서도 오늘은 삼선 간짜장이다. 푸짐한 해물그림이 그려져 있는 포장지를 보고 망설임없이 구입! 물론 건더기는 우리가 따로 넣어줘야 하지만 말이다. 깍둑 썬 고기와 양파, 당근, 감자만 있다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짜장이다. 우선 짜장가루를 물에 개어주어야 하는데. 그릇의 70%정도가 차게끔 물을 부어 저어준다. 다행히도 집에 손거품기가 조그만 것이 있어서. 그걸 애용중이다. 가루를 개는 사이에 다른 일손이 있다면 채소를 사각 썰기하자. 건더기들을 달달달 볶아주다가 감자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물을 부어 준다. 짜장의 국물량을 원하는 대로 부으면 된다. 되직하기는 갠 가루로 맞출 거니까. 거의 물도 그릇의 60%정도를 부어주면 좋더라... 2021. 2. 18. 갈비탕ㅣ갈비탕 만들기ㅣ갈비탕 끓이는법 사진이 왜이렇게 비루하냐고 물으신다면. 너무 맛있어서 다 먹고 나서야 사진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마트에서 갈비탕용 고기가 약 48000원에 팔리고 있기에. 덥석 집어왔다. 우선 국물을 내기 위해 양파와 파뿌리 다시마 등의 국물 재료를 넣고 푹 고아준다. 그리고 고기를 넣어 푹푹 익혀준다. 물론 소고기 갈비부위겠지. 기름이 뜨면 건져내기를 반복한다. 기름을 쉽게 뜨기 위해 끓인 내용물을 냉장고에 차게 해두면 하얗게 기름이 뜨는 걸 알 수 있다. 그걸 쏙쏙 건져내면 좀 쉽게 기름을 제거할 수 있다. 오래 끓여서 뼈와 살이 쉬이 분리될 정도가 되어야 맛좋은 갈비탕이 된다. 갈빗대에 가위를 가져다 대면 그냥 톡 풀려버리는 고기. 후추와 여분의 소금을 준비해두고. 우리는 파가 매워서 애초에 다 넣고 끓여버렸는데... 2021. 2. 17. 김치찌개 레시피ㅣ돼지고기김치찌개ㅣ김치찌개 국민 요리. 김치찌개이다. 사실 뽀야는 찌개 그릇에 끓이는 거 아니면 국이라고 부르는 편인데. 이번엔 왠지 찌개에 가깝게 된 것 같아서 찌개라고 부르련다. 우선 국물망에다가 멸치와 다시마를 한 줌씩 넣어주자. 이걸로 국물 맛을 낼 거다. 국물을 많이 드시는 편이면 물의 양을 많이 하고. 자작하게 드시고 싶으면 물의 양을 줄이면 되겠다. 우선 김치를 자작자작 볶아준다. 기름을 넣고 볶아도 된다. 그냥 볶으면 탄내가 날 수도 있으니 주의. 어느정도 뻣뻣하던 김치가 오그라들면. 아까 준비한 양의 물을 넣어준다. 그리고 김치를 송송 썰고 고기도 같이 얹어준다. 다 때려넣고 끓이는 게 비법이라면 비법이지. 파도 넣었는데 표가 안나네. 재료도 고기랑 김치만 있으면 되는 초간단 김치찌개. 참치를 넣고 싶으면 참치도 .. 2021. 2. 15. 잡채 만드는 법ㅣ잡채 당면 삶기ㅣ잡채 만들기ㅣ잡채 엄마가 특별한 날 만들어 주시는 잡채이다. 우선 채소를 다양하게 준비해 준다. 우리는 이미 시금치 나물을 만들어 놓아서 잡채에 먼저 넣지 않고 나중에 따로 시금치를 추가하기로 했다. 우선 당면을 물에 잠길 정도로 불려놓아야 하는데. 우리는 하루 전날부터 불려 놓았다. 당근, 양파, 파프리카 등을 채썰어서 볶아 놓는다. 특히 파프리카는 뽀야 생각에 붉은 색이 덜 매운 것 같아서. 우리는 붉은 색 파프리카만 쓴다. 목이버섯은 데쳐놓는다. 불린 당면이 어느정도 오동통 해지면 건져내어 큰 프라이팬에 옮겨 담아 볶아내며 설탕과 간장으로 간을 맞춰준다. 어느정도 간이 배면 볶아놓은 채소와 뒤섞어 준다. 마지막에는 불 끄고 참기름과 깨소금을 둘러주면 완성! 잡채를 하면 집 안에 온통 잡채 냄새가 둥둥 떠다녀서 기분이.. 2021. 2. 15.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