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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치임 포인트132

김남길 치임 포인트13 눈꺼풀 남길의 매력 포인트란 너무 많아서 꼽기도 뭐하지만. 그래도 몇가지 들어보라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있지. 바로 눈꺼풀이다. 피곤하면 삼꺼풀이 되기도 한다. 원래 기본 표정일 때면 쌍꺼풀이지만. 피곤하면 겹이 세줄로 바뀌어서 삼꺼풀이라고 나는 지칭한다. 그 나른한 눈매가 너무 귀엽지 않은가. 동그랗게 뜨고 있을 때는 강아지 같아서 초롱초롱 빛난다. 안그래도 눈이 큰 편인데. 그렇게 눈꺼풀 마저 여러 겹이면 반칙아니오?! 나에게 한 줄 나눠 주시게!! 그러고 보니 뽀야는 속쌍꺼풀이라서. 아쉽게도 티도 안나고 그나마도 안경을 써서 잘 봬지도 않는다. 어쩐지 친구들이 내 눈을 신기해 하며. 뽀야 눈 좀 감았다가 떠 보라고. 그러면 귀신같이 생겼다가 사라지는 쌍꺼풀을 보면서. 신박해 하곤 했었지. 속쌍꺼풀은.. 2021. 3. 29.
김남길 치임 포인트12 칭찬 알레르기 쉽게 친해지는 방법중에. 서로의 칭찬을 마구 하는 방법이 있다. 근데, 칭찬 듣는 것에 서툰 사람도 있다는 걸. 이번에 알게 되었다. 그게 바로 남길이었다. 아니, 왜 칭찬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실까. 굉장히 부끄러워 하고, 수줍어 하고. 왜 그러는 걸까. 칭찬하는 사람 무안해 지게.... 그래서 나는 그가 칭찬 알레르기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를 놀릴 수 있는 절호의 방법이다. 그가 출연한 작품의 상세 내용을 말하며 치켜세우면 정곡을 찌르는 셈이 된다. 영화 클로젯(2020)에서 퇴마사 역할 너무 실감났고, 여러 동양적인 비법들을 망라해서 보여주시던데. 본인이 직접 생각해서 반영 한 건가요? 드라마 명불허전(2017)에서 연경과의 키스신이 화제였는데, 조선남자의 미국키스라고 팬들사이에서 불리는데. 그런.. 2021. 3. 27.
김남길 치임 포인트11 만연체 나도 참 주절주절 말이 많지만. 말 하면 또 남길을 빼놓을 수 없다. 만연체라는 말이 정확하게 무슨 뜻인가 사전을 찾아보니. 반복하거나 수식하는 말이 많은, 길고 자세하게 늘어놓은 문체. 라고 정의 되어있다. 특히 수상소감을 말하거나. 다른 사람 앞에서 말하는 자리가 있을 때. 만연체 남길이 나타나곤 한다. 아마도 생각이 유난히 많아서, 그래서 그걸 말로 다 하기에는 시간이 모자라서. 만연체 남길이 등장하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만연체 남길도 나쁘지 않다. 오물오물 움직이는 입을 보고 있으면 되게 귀엽고. 하고픈 말이 진정으로 뭘까? 생각해 보는 맛도 있다. 그의 학창시절 일기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일기는 원래 나 자신에게 보고 하듯이 쓰는 거잖아. 아니! 선생님께 검사받으려고 쓰는 거였나? 하여튼 내 .. 2021. 3. 25.
김남길 치임 포인트10 능청 미워할 수 없는 사람이 있다. 이상하게도 실없는 소리를 잘하는데. 밉지가 않아. 그런 사람이 내겐 남길이었다. 직접 만나거나 한 건 아니지만. 작품활동과 예능에서의 모습을 보건대 말이다. 주로 동생들과 있을 때는 장난꾸러기가 되어. 특히 바닷길 선발대(2020)에서는 규필을 놀려대는 남길이 그렇게 웃겼었다. 규필의 반응도 너무 재밌었어! 규필과 남길은 드라마 열혈사제(2019)를 통해 더 깊어진 사이인데. 내가 봐도 귀여운 규필을 놀려대는 남길은 아주 재밌어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사실 그도 굉장히 능청을 잘 떤다는 걸. 그런 매력이 도드라졌던 것이 드라마 명불허전(2017)이다. 그는 침술의 대가 허임역을 맡았는데. 사실 임이로 열연할 때보다 허봉탁이라는 가상의 인물로 활약할 때가 훨씬 능청스럽고 재밌.. 2021. 3. 22.
김남길 치임 포인트9 미소 김남길이 왜 좋냐고 묻는다면. 그의 미소를 한 번 보라고 답하고 싶다. 입꼬리가 살짝 안쪽으로 말리면서. 가지런한 치아가 보인다. 그야말로 해맑은 소년의 모습이다. 그가 실없이 웃는 장난꾸러기 자태로 방송되었던 드라마 명불허전(2017)을 보면. 그의 미소가 도드라진다. 봉탁이 일때의 그의 미소는 압도적이었다. 역경과 고난 같은 거 한번에 뛰어넘어 버리는 강한 존재. 그리고 뒤돌아서 카메라를 향해 씨익 웃어주는 여유까지. 비록 드라마 명불허전이 후반부로 가면서는 탈루기 역할을 했지만. 조선과 현대를 오가며 상황을 바꾸어 나가는 연경과 임의 노력이 가상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시청자의 눈믈을 뽑아내기도 했다. 그래도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명불허전 이라는 드라마는 웃음이 더 많지 않았나. 그런 인상으로 남아.. 2021. 3. 20.
김남길 치임 포인트8 퇴폐미 김남길이 눈을 게슴츠레 뜨면 생기는 아름다움을 일컫는 말이 있다. 바로, 퇴폐미이다. 때로는 짙은 메이크업으로 인해 더 돋보이곤 한다. 눈이 길쭉하고 끝이 살짝 처져서 귀여운 인상인가 싶다가도. 진지하기 시작하면 또 묘한 표정이 된다. 약간 치명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이런 기분을 느낀 것은 주로 처연한 주인공일 때가 그렇다. 드라마 열혈사제(2019)가 그러했다. 이영준 신부님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려 여기저기 휩쓸고 다니는 그 때. 그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혼자 헤처나가려 애쓰던 때. 방에서 혼자 자작하며 조성하던 애잔한 분위기. 그 속에서 퇴폐미를 느꼈다면 나는 변태인가...?!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고 아무것도 추구하지 않는. 텅 비어버린 마음에 담을 수 있는 건 기댈 수 있는 연인도 아니고. 오직.. 2021. 3. 19.
김남길 치임 포인트7 수염 갈등 때리는 부분이 하나 있다. 유수염이냐 무수염이냐 하는 것.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나는 무수염파였다. 그런데 드라마 상어(2013)로 인해 지각변동이 오게 되지. 그래서 결론은 아직도 뭐가 더 좋은지 확답할 수 없다는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작품을 하고 어떤 캐릭터를 맡느냐에 따라. 이게 더 좋기도 하고 저게 더 낫기도 하고 그렇다. 사실 그냥 취향을 놓고 보자면 수염은 질색인데. 깔끔하게 밀어버리는 게 좋잖아! 그렇게 생각하는데. 취향이라는 건 계란프라이 뒤집는 거 보다 쉽게 뒤집어진다. 그냥 남길이 하고 나오는 대로 좋아해야지 뭐..... 이런 수준이다. 그러고보니 남길 생일이 바로 내일이네. 트위터 검색을 통해 알아본 결과, 이번에 김남길 생일 기념 라이브 방송을 한다고 한다 .. 2021. 3. 12.
김남길 치임 포인트6 댕댕미 흔히 귀여운 강아지를 댕댕이라고 부르는데. 남길에게 댕댕미가 느껴질 때가 왕왕 있다. 거친 눈빛에 높은 콧날으로 가리고 있지만. 사실 그는 귀여운 미소를 숨기고 있는 댕댕이인 것이다. 특히, 드라마 명불허전(2017)을 보며 깨닫게 되었지. 허봉탁이 얼마나 댕댕미를 흘리고 다니는지 말이다. 개량한복 같은 의상과 질끈 묶은 뒷머리가 꼬리 같아 보이기도 했으니. 그가 해맑게 씨익 웃을 때면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는 것이었다. 밥만 주면 좋다고 쫓아갈 것 같은 허봉탁이가. 진지하게 연경을 바라보며 가슴에 대침을 꽂던 그 대침이가 맞는가...?! 1인 2역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코믹한 봉탁이와 진지한 임이 사이를 자유자재로 오고갔던 신박한 연기였다. 흑화된 임이도 멋지구리했지만 외모만 봤을 때는 오히려 머리카락.. 2021. 3. 10.
김남길 치임 포인트5 목소리 흔히 배우들 목소리가 좋다고 말하는 걸 많이 들어왔다. 낮고 조용하게 깔리는 울림 좋은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움직인다. 왠지 더 듣고 싶어지는 그런 목소리의 주인. 다들 이쯤하면 얘가 뭔 소리를 할지 느낌이 오실 거라고 믿는다. 또 이 글을 클릭하셨다면 예측이 되는 부분이다. 남길의 목소리는 매력적이다. 적당한 중저음이었다가 잠시 정신을 놓으면 하이톤이 되었다가. 진지했다가 깨방정 떨다가. 듣는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는 그 빠른 전환을 따라잡으려면. 이 사람을 탐구해야 한다. 사실 아직도 많이 소년 같다고 느낀다. 계란 한 판이 넘어가는 그런 세월을 입고서도 아직도 말이다. 원래 목소리에 대한 생각은 별로 없었는데. 어느날 동생이 북튜브를 하는 내 모습을 지켜보더니. 아, 그런 목소리는 거슬릴 .. 2021. 3. 8.
김남길 치임 포인트4 미간 콧대 남길의 매력 포인트라 하면 다 좋지만. 역시 겉으로 봤을 때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 콧대가 예술이라는 거. 특히 열혈사제(2019)에서 검은 사제복을 입고 출연하는 바람에. 게다가 목깃이 높게 올라오는 옷이기도 했고. 그래서 왠지 얼굴에 시선이 모아지고. 얼굴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이 맞닿아 있는 부분. 그의 콧대를 감상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눈빛연기가 많았던 드라마였어서. 또 남길의 카리스마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얼굴을 클로즈업할 수 밖에 없긴 했지. 한없이 드높은 그의 콧대를 보고 있자면. 힘없이 푹 꺼진 내 콧대가 안쓰러워 진다. 저건 사람이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야. 그렇게 잘 타고나서 멋진 콧대를 하고 있는 남길을 보면. 남자의 기본은 코가 아닐까. 그런 생각이 고개를 든다. 뭐 여자도 그렇겠.. 2021.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