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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치임 포인트132

김남길 치임 포인트32 젠틀맨 나는 아직도 젠틀맨 하면 배우 김수미 선생님의 [젠틀맨이다] 라는 노래가 떠오른다. 그렇게 달달하고 부드러운 남자가 남길이라는 거지. 매너 손을 항상 장착하고 다니는 듯하다. 뭐 하나 작은 것까지 실망시킨 적이 없는 남길이다. 내가 콩깍지가 씌어도 단단히 씌었지. 남자가 상대를 엄청 배려한다고 느끼면, 없던 정도 생기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의자를 빼준다거나, 휘청일 때 옆에서 부축해준다거나, 얼굴에 열 있나 이마 짚어보며 걱정스런 눈빛을 보일 때. 그렇게 뇌내 망상이 강화된다.(쯧쯧) 그렇게 친절하게 잘 큰 남길은 어떤 교육을 받았기에. 사람을 먼저 배려하고 존중해 주는 걸까? 아마 부모님께서 엄청난 로맨티스트이셨을 지도 몰라. 점심에는 홍차를 즐기며 담소를 나누고 우아한 동작으로 집안일을 하는. 그런.. 2021. 4. 19.
김남길 치임 포인트31 수더분함 분명 한글로 적혀있는데. 무슨 뜻인지 확 와닿지가 않는다. 수더분하다 라는 말을 사전에서 찾으면 이러하다. [모나지 않고 서글서글하여 무던하다.] 라는 것인데. 정말 남길의 성격을 잘 말해 주고 있지 않은가?! 유의어로는 무던하다, 순하다 이런 말이 있다. 모나지 않은 사람이라고 느낀 것은. 일단 주변에 사람이 많고. 자신이 먼저 나서서 어려운 상황도 헤쳐나가려 하고. 솔선수범하는 그런 자세가 있고. 주변에 힘을 주면서 정작 본인은 많이 지쳤음에도 으쌰으쌰 하려고 하고. 그런 모습들이 정말 좋은 사람. 그런 냄새가 폴폴 풍기게 만드는 거지. 어떤 위기가 닥쳐도. [그럼 어떡해. 안 할 거야? 같이 해보자!! 힘 내보자!!] 이렇게 말할 것 같은 남길이다. 사실 매일이 위기이다. 다 때려치고 뒹굴뒹굴 하고.. 2021. 4. 18.
김남길 치임 포인트30 겸손함 와, 어느덧 치임 포인트가 30줄까지 왔네. 그의 매력이 이렇게 화수분 같이 끊임이 없다는 거. 눈치 채셨을라나?! 사실 남길은 굉장히 겸손한 사람이다. 여러 인터뷰들을 보면 다들 아시겠지만. 자기를 내세우는 것에 신중하고 한 발짝 물러나기를 좋아하는 그런 성격이다. 왜!?! 내가 한 일을 잘했다고, 왜 말을 못해?! 일단, 겸손한 그의 모습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되는 것이 길스토리 활동 때이다. 사실 세상에 잘 알려지지도 않았었다. 그가 문화예술 NGO를 이끌고 있다는 사실, 말이다. 좋은 사람이라서 그런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한다는 그의 말에서 뭐 느껴지는 게 있을 텐데.....(겸손겸손) 벌어 놓은 돈이 아마 길스토리에 많이 투자 되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혹시 모임의 방향성.. 2021. 4. 17.
김남길 치임 포인트29 순수함 정말 아이같이 투명해서. 볼 때마다 표정이 새로워서. 특히 순수함을 진하게 느꼈던 것은 아이러니 하게도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2017)에서였다. 커다란 몸에 몸을 억지로 욱여넣은 듯한 니트 차림에. 고양이를 안고 있던 귀여운 사내 민태주. 그 민순경이 병수의 딸아이 윤희와 데이트 할 때의 장면. 그 안에서는 참 순수 돋았는데. 다만 단둘이 있게 되면 돌변하는 건지. 병수의 망상인 건지가 작동하긴 하지만. 상대를 벽에 밀어붙이고 또 자신도 밀어 붙여질 때. 진짜 순수하면서도 섹시했는데. 이런 공존할 수 없는 감정들이 공존하게 하는 남길의 연기력은 대단해. 또 그냥 카메라를 바라보며 씨익 웃을 때. 그럴 때 또 심장이 저밀듯이 아련하다.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4)에서는 그저 해맑은 산적단 우두머리.. 2021. 4. 16.
김남길 치임 포인트28 교수님 이번에도 엄마의 요청 키워드로 진행하고 있다. 김남길! 하면 떠오르는 생각을 자유롭게 말하고 거기서 키워드를 추출해 낸다. 이번에는 교수님이라는 말이 나왔다. 하긴. 양복 잘 빼입은 남길을 보면 젊은 교수님 같은 느낌이지. 아마도 엄마는 영화 어느 날(2017)의 강수에게서 교수님의 향기를 느꼈는지도 모른다. 뭔가를 가르칠 때의 남길은 꽤나 진지하다. 특히 바닷길 선발대(2020)에서 규필에게 운동을 가르칠 때의 그의 모습은. 굳이 운동하고 싶어하지 않는(?) 규필에게 스쿼트를 강제하는 모습은. 정말 교수님 같이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어 보였다. 부드러운 말씨로 이렇게 저렇게 하는 거야 하고 요트에 찾아오는 게스트들에게 요트생활을 소개할 때도. 세상 진지하고 열심이었지. 우리 겨스님☆은 멋쟁이이다. 선구.. 2021. 4. 15.
김남길 치임 포인트27 꼬마신랑 아니 어째서 거구 180cm이 넘는 사람에게 꼬마 라니요?! 그도 그럴 것이 배우의 이미지 라는 게 있다. 엄마한테 [남길에 대해 말 좀 해 줘.] 라고 물었을 때 딱 튀어나온 게 저 말이었다. 꼬마신랑 같대~~(귀욤) 우리 꼬마 신랑은 밥도 엄청 잘 먹고(경구 옹 피셜) 운동도 증말 열심히 한다네(웅퐈와 함께) 사실은 미국남자 같은 키스도 수준급이지(드라마 명불허전) 세 여자를 사이에 두고 아슬아슬 줄타기를 하기도 하고. 치명적으로 세 여자를 홀리는 마성의 소유자이기도 하지(드라마 나쁜남자) 때로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인생을 걸기도 하고(드라마 상어) 정의를 수호하며 악과 맞서 싸우는 꼴통 신부님이 되기도 한다(드라마 열혈사제) 이 모든 게 꼬마신랑 남길이 쌓아온 업적이다. 보통 꼬마가 아닌데?! 하.. 2021. 4. 14.
김남길 치임 포인트26 골목대장 나중에 남길이 나이가 들고 연륜이 쌓이면 꼭 이 걸 할 것 같다. 뭐냐고? 바로 동네 이장님. 참 여기저기 끼는 거 좋아하고 사람에 둘러쌓여 사는 남길이라서. 적당한 책임감도 좋아하는 것 같고. 그런 모습에서 골목대장같은 면모가 보인다. 왜, 골목대장은 아이들을 무리지어 끌고 다니잖아. 항상 무슨 일이든 앞장서서 행하곤 하니까. 요즘에 골목식당이 유행인데. 골목 식당 아니고 골목 대장 남길이다. 내가 이 구역의 대장이다!! 이런 느낌이지. 예전에는 어렸어서 어디 가도 리더. 이런 느낌이 잘 살지 않았는데. 서서히 먹어치운 밥공기 수가 늘어가면서부터는. 리더십이나 구심력 같은 게 생겨난 것 같다. 원래 잘나고 멋진 사람들 주위에는 사람이 모이는 거라 했다. 그냥 그런 거지. 남길과 학창시절을 공유하지 않았.. 2021. 4. 13.
김남길 치임 포인트25 예의바름 요즘에는 남길을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 치임 포인트 소스를 엄마로부터 추출하고 있다. 내가 보는 남길과 엄마가 보는 남길은 비슷한 면도 있고. 색다른 면도 있어서 참 재미지다. 엄마에게 이렇게 묻는다. [엄마, 엄마, 남길의 매력 뭐가 있을까?] 이렇게 운을 띄우면 온갖 첨들어보는 단어들이 쏟아져 나온다. 신기하지....?! 엄마도 하도 내가 남길남길 거리니까 이제는 유심히 생각하게 되었나 보다. 동생은 남길이 그렇게 좋냐며 그만 포기하라고 시크하게 한 마디 던지고 지나간다. 참 예의바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항상 장난을 많이 치다가도 조용해야하는 상황앞에서는 솔선수범하니까. 또, 시청자들에게 굉장히 깍듯하기 때문에. 예의를 따져야 할 장소에서는 어김없이 공손모드가 되니까. 물론 TV에 비춰지는 .. 2021. 4. 12.
김남길 치임 포인트24 장꾸미 장난 꾸러기라는 말이 길다고. 요즘에는 장꾸라는 말을 쓰곤 한다. 남길에게는 숨길 수 없는 장꾸 매력이 있다. 특히 바닷길 선발대(2020)에서 그의 소탈한 모습을 많이 볼 수가 있다. 특히 능청과 능글 편에서도 말했다 시피. 방송 중에서 아성과 규필이 막장 부부 상황극(!)을 했던 적이 있었다. 그리고 해경이 까지 끼어든 삼각관계(!!)를 형성하기도 했었는데. 그런 상황에서 남길의 대응이 참 재밌었다. [규필아 부인이 너 찾는다~] [신혼여행 온 거야?] [해경이는 어쩌고?!] 등등의 대응이 너무 아무렇지 않게 툭툭 치는 말이라서 더 웃겼던 듯. 그 밖에도 촬영장에 아이가 있으면 어김없이 장꾸미를 발산한다. 특히, 드라마 명불허전(2017)에서 조선으로 갔던 연경과 임이가 산길을 걸을 때 바로 그 장면.. 2021. 4. 11.
김남길 치임 포인트23 재치 재치있는 사람이고 싶었는데. 나는 내가 하는 말과 행동이 재치라고 생각했는데. 때로는 오지랖과 과장스런 행동으로 받아들여 지곤 했다. 남길을 보면 상황을 재치있게 모면하고 그런 일이 잦은 것 같다. 흔히 말이 많다보면 실수 거리를 흘리고 다니기 마련인데. 남길은 생각이 깊어서 그런가 그런 일이 별로 없는 것 같다. 남길이 좀 더 예능에 많이 나오면 아마 구멍도 보일 거고 놀림거리도 많이 추가 되겠지. 그치만 그런 모든 점이 다 사랑스러울 것이라는 점에는 이의가 없다. 예전에 삼시세끼 출연한다고 떠들썩 했을 때도. 그려려니 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런 차분한 예능이면 괜찮을 것도 같고. 이제 새 작품들 마무리 지으면 홍보를 위해 발로 뛰어야 하니까. 그런 점에서도 예능 출연이 기대가 된다. 코로나 .. 2021.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