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치임 포인트132 김남길 치임 포인트61 혜안 이리저리 살펴봐도 똘똘한 남길 머리 회전이 빠른 사람들이 있다. 나는 범재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 절대 따라갈 수가 없어. 그런 사람들이 하는 생각은 대개 범상치 않다. 지혜롭다는 한마디로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 성급하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퍼져있는 것도 아니고. 딱 적당한 만큼의 긴장감을 유지하게 만드는 힘. 떡밥이 웃수수 떨어지던 시절이 있는가 하면. 지금처럼 남길에 관한 얘기가 실 한 오라기 만큼씩 전해질 때도 있다. 덕후는 어떤 때이든지 그(의 소식까지)를 기다리지. 이번에 다큐플렉스 내레이션으로 참여하는 것도 그렇다. SBS에서 라이프 오브 사만다(2019) 내레이션 작업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번에도 자연 다큐구나. 야생에 관심이 많은가 보다. 나도 동물의 왕국 보는 거 참 좋아하는데. .. 2021. 6. 1. 김남길 치임 포인트60 일중독 우리 대표님은 특별해 대표님은 수줍음이 많은가 보다. 노출과 연애에 관심이 없어 보인다. 오직 일만 하시는 김대표님..........(아련) 남길을 알게 되면서 연예인이라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도 많이 깨졌다. 자본주의 미소에도 단련이 되었다. 그들의 웃음 한 방으로 내 삶이 훨씬 풍부해 질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렇게 일 중독인 남길을 보면서. 찬란하고 아름다운 시절을 일로 다 보내놓고. 그는 지금 허망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다. 뭣도 없는 나조차 과거를 그리워 하며 살아가고 있으니. 한 때 정상의 인기를 누리고 지금도 그 잔열을 가지고 고구마를 구워먹을 수 있을 정도의 불타는 화력을 느끼는 기분은 어떨까.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 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도 좋은데. 자신을 좀 돌아보고 .. 2021. 5. 31. 김남길 치임 포인트59 장발 긴 머리칼 휘날리며 원래 긴머리 남자를 좋아한다. 예전에 대학 동아리에서도 드물게 긴 머리 오빠가 있었다. 그 엘라스틴 한 듯한 찰랑찰랑 머리가 참 부러웠었지. 왠지 매력이 +1 되는 듯 하였다. 다들 희한한 게. 여자는 긴머리가 보기 좋고 예쁘다고 하면서. 남자는 왜.......?! 왜 때문에 안되는데?! 그런 취향이 물씬 반영되어 남길에 대한 감탄으로 옮겨갔다. 남성의 장발에 익숙한 눈이다 보니 말이다. 상투 튼 머리도 예쁘다. 물론 한껏 올려 묶은 포니테일도 너무 좋다. 아예 생머리로 찰랑대는 머릿결. 바람에 흩날리는 머릿결. 질끈 뒤로 묶어버려 드러난 시원한 이마도 좋다. 사실 남길이 뭘 해도 안 예쁘겠나.......이제는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지. 남길이 거지 발싸개를 착용해도 분명 예쁘다고 할.. 2021. 5. 30. 김남길 치임 포인트58 분위기 차원이 다른 분위기 그런 것 같다. 남길은 분위기 조성의 일인자라고. 현장에서는 스태프들의 기운을 북돋아 주기 위해 헐렁한 사람이 되기도 하며. 슛들어가면 진지하고 때로는 귀여운 그런 배우라는 가면을 쓰고 임하게 되는 거지. 현실과 연기의 갭이 없는 사람이라고 처음에는 막연하게 생각했었는데. 그 갭 사이에 츄리닝이 있었다. 음.... 그건 조금 극복이 어려운 부분이기도 했다. 원래 평상복으로 운동복을 입는 사람들을 이해 못했었거든. 아무리 편하다고 해도. 용도가 다르잖아 임마!! 라는 식으로 말이지. 그런데 나도 나이가 들수록 편한 옷을 찾게 되고. 같은 이유는 아니라고 할지라도 운동복을 꽤나 좋아하게 되었다. 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일을 잘 못한다. 그래서 거짓말도 서툴고 금방 들통이 나 버리지. .. 2021. 5. 29. 김남길 치임 포인트57 모자 빵모자 얘기로 괴롭힐 생각은 없었는데 주로 예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만나게 되는 상큼한 남길이 있다. 특히 이한 시절의 남길은 상당히 원색적인 옷을 좋아했던 것 같다. 어떻게든 튀어보려는 시도였을까? 노오랗고 부농부농하고 화려한 옷들을 입고 인터뷰를 하곤 했었지. 또 연예인이니까 유행을 선도했을 거 아니야. 그래서 빵모자도 쓰고 요란한 벨트도 차고. 코가 긴 구두도 즐겨 신고 나팔바지에 미치고. 그랬을 거다. 지금 와서 생각하면 [어머나!!] 싶을 패션의 결정체. 남길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니 참 캐낼 맛이 있는 사람이네. 물론 그 순간에도 아름답지 않은 적은 없었다.....(아련) 하지만 엄마는 남길에 대해 검색을 해본 결과 이런 답변을 주었다. 남길은 모자가 참 잘어울리네. 하고 말이다. 혹시 모던보이.. 2021. 5. 28. 김남길 치임 포인트56 토끼이빨 이렇게 귀여운 토끼이빨이라니 남길은 정말 귀엽지 않은 구석이 없는 듯하다. 특히 환하게 웃을 때 보이는 토끼이빨이 귀염귀염. 예전에 치아 교정 하기 전의 모습인 듯한데. 엄마가 남길 사진을 검색하다가 발견해 낸 치임 포인트이다. 큼직한 치아가 귀엽다. 이제는 앓을 것이 없어서 치아를 가지고 앓고있는가.... 덕후란 참으로 오밀조밀한 시야를 가지고 있구나 싶다. 어느새 엄마를 남길 덕후로 만들어 가고 있는 듯한 기분도 든다. 매일 시간 날 때마다 남길에 대한 키워드좀 뽑아내 보자. 하고 말을 꺼내니 말이다. 노래를 잘하는 구강구조가 있다. 아빠도 그랬고 유명한 가수들도 보면 거의 비슷하다. 그 구조를 딱집어 말할 수는 없는데. 대충 그런 느낌이 있다. 노래 잘할 것 같은 얼굴. 일단 기본 목소리가 좋아야 .. 2021. 5. 27. 김남길 치임 포인트55 귀공자 빛나는 귀공자 남길을 바라 보고 있으면. 딱 이 생각이 떠오른다. 어딘가 무인도를 수십 개 거느린 귀족 집안의 귀공자 같다고. 어쩜 그렇게 귀티가 나고 이목구비가 똑바른지 모르겠다. 감탄을 자아내는 외모이다. 보통 외모가 뛰어나면 성격이 개차반인 경우가 흔해서. 뭐, 직접 만나서 겪어보지 않는다면 뭐라 할 수는 없는 거지만. 일단 영상이나 사진으로 보고 느껴지는 게 있다. 관상은 과학이라고 하지 않던가. 빨리 내일이 왔으면 좋겠다. 아직도 싱글즈는 어딘가에 멈춰있는 상태. 배송 터미널에 오늘 아침에 들어갔으니 잘하면 오늘 올 수도 있는건가?! 덕후의 가슴이 벌렁벌렁. 이번 소설을 끝마치면 새로운 소설로 점찍은 것이 로맨스 소설이다. 내가 로맨스 소설을 쓰려고 하다니. 예전같으면 미쳤네! 미쳤어!! 해보지.. 2021. 5. 24. 김남길 치임 포인트54 코 오똑한 코에 베일 듯 원래 얼굴의 중심은 코 아닌가?! 예전에 뽀야는 눈, 코, 입이 너무 오밀조밀 작다고 놀림을 받은 적이 있었다. 학창시절의 일인데. 내 외모를 평가하던 너의 외모도 썩 좋진 않았어. 라고 쏘아붙이고 싶었지만 소심한 뽀야는..... 그 때는 왜 그걸 몰랐을까. 어차피 부모님이 낳아주신 거고. 내 외관이라는 것은 부모님의 외관을 물려받은 거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사실 어떤 사람이 매우 괜찮고 멋지고 아름답다면. 그의 부모님도 그럴 확률이 높다. 좋은 유전자가 그래서 선호되는 거지. 코가 오똑하고 뭔가 복이 있어 보인다고. 엄마는 남길 사진을 한참 찾아보시더니 그리 말했다. 나도 공감한다. 남길 코 잘 생겼지. 시원하게 뚫린 대로 같달까? 콧대가 예술이지. 거기로 숨을 잘 쉬어야 하니.. 2021. 5. 23. 김남길 치임 포인트53 눈망울 물기어린 눈망울에 약해지는 마음 그렇다. 남길은 눈이 굉장히 초롱초롱하다. 바라보고 있으면, 그 촉촉이 물기 어린 눈망울에 뭐든 다 해주고 싶어지고. 잘못이 있으면 다 털어놓고 싶어진다. 그런 마성의 멍뭉미가 있었어.(후덜) 특히 장난을 꾸밀 때나 선후배를 놀릴 때 빛나는 눈빛을 잊을 수 없지. 환하게 웃을 때 확장되는 동공과 까맣게 햇살 받은 눈망울. 보통 한국 사람들 중에는 검은 눈동자가 별로 없다고 한다. 다들 약간의 갈색이 섞여들어가곤 한다던데. 나도 갈색의 비중이 더 높은 편이다. 그런데 남길의 눈망울은 정말 까맣다. 역시 이 세계 사람이 아닌 것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지금 남길 잡지 받아서 다 감상하고 감탄하고 그러고 있는데 아직 내 손에는 잡지가 도착하지 않았다. 뭐야, 이거 왜 이렇게 늦는.. 2021. 5. 22. 김남길 치임 포인트52 미카엘라 미카엘라의 예쁨을 모르는 당신은 불쌍해요 원래 남자가 여장하는 거 보는 걸 좋아라 하긴 하는데. 이렇게 찰떡같이 잘 어울리는 현실 사람은 처음이었다. 드라마 열혈사제(2019)의 주인공 김해일 신부의 세례명인 미카엘을 비틀어서 만든 미카엘라라는 제2의 인격. 처음 화면에 등장했을 때는 늘씬한 각선미와 요염한 표정에 깜짝 놀랐더랬지. 왠지모르게 아랍 남성으로 분장한 배우 김성균도 재미있었다. 미카엘라는 분명 나보다 더 여성스럽고 예뻐. 그 점이 분통하긴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본판이 김남길인데!! 게다가 화장도 의상도 찰떡이었다. 자꾸 찰떡, 찰떡 씨부리니까 찰떡 아이스 먹고싶네. 고혹적인 손동작이나 꼬고 앉은 다리까지. 전부 매혹적인 미카엘라. 더 오래 볼 수 있었으면 정체가 탄로 났으려나?! 그렇게 생.. 2021. 5. 21. 이전 1 ··· 5 6 7 8 9 10 11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