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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나요702

길스토리 매거진 컵 감상 길스토리 매거진 CUP이 발간 되었다.친필 사인본을노리고 예판 구매를 했는데 사인은 없었다(T.T)그러고 보니 길스토리 로고가 바뀌었네!QR코드를 이용하면 우주최강쇼 사진과 매거진 메이킹 사진+영상길스토리 홈페이지와 연결된다. 보노는 보노보노만 알았었는데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된 말이 있다.바로, 프로보노 라는 말이다. 이는 PRO BONO 라고 쓰는데 라틴어 형용사에서 온 말이다.일이 무료로 행해지는 이라는 뜻을 가진다.길스토리의 친절한 소개에 의하면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돕는활동을 의미한다고 한다. 길스토리에 계신 프로보노 분들의 전문성을 살린 대화도 들어가 있어서읽는 내내 흥미로웠다.그런데 길스토리 매거진을 통해 공개되는 사진은 상업적 이용이 제한되어.. 2020. 12. 23.
키보드 체리 기계식 키보드이다. 처음에 딱 보고 어라 글씨가 없네? 했는데 살짝 기울여서 살펴보니 아래쪽에 표시가 있었다. 뽀야가 쓰려고 산 건 아니고 동생이 산 건데 신기하기에 가서 찍었다. 예전 키보드들은 내장된 받침대를 세우는 방식인데 얘는 틀에 끼워넣는 방식. 더 심플해 진 것 같다. 실리콘 보호막? 같은 것도 줬는데 타자치는 느낌이 안살아서 사용 안할 듯하다. 우리는 다양한 사람들과 컴퓨터를 통해 만난다. 그 매개가 되는 것이 저 딱딱한 키보드. 웬만한 말은 다 만들어 낼 수 있는. 작은 사각형에 가둬진 글자로부터 만들어지는 어엿한 이야기들. 그래서 한글이 참 대단하구나 싶었다. 뽀야는 어릴 때 쓰던 컴퓨터 키보드를 아직도 쓰고 있는데. 물건을 조신하게 쓰는 편이라 오래 쓴다. 키보드 숫자가 안눌릴 정.. 2020. 12. 20.
런 온 내가 왜 사랑얘기를 굳이 보고 있는 걸까. 처음에 런온이라는 드라마가 방영될 거라는 소식을 듣고. 그리고 거기 주인공이 배우 신세경이라는 걸 알게 되어 기뻤다. 게다가 영화 번역가래. 와우! 흥미로웠다. 근데 사랑얘기 일 게 뻔해. 재미없는 뻔한 전개가 기다리고 있을 거야. 서로 엇갈리고 오해하다 사랑에 빠지는 등의. 그런데 이 드라마의 어법이 맘에 들었다. 툭툭 던지는 방식. 나도 모르게 나오는 소리들을 거르지 않고 내보내는. 번역은 많은 시간을 들여 정성스레 고치고 또 고치지만 실제 삶에서는 그게 안되는 여자 주인공을 보며 진짜 돌아이네, 라고 생각 했다. 임시완이라는 배우는 잘 모르지만 뭐 어때. 이제부터 알아 가면 되지. 카이로스가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다면 런온은 심장을 간지럽게 할 것 같아서 두.. 2020. 12. 17.
벨킨 USB 핑크 원래 분홍색 싫어해서 안 사는데. 지인에게 집들이 선물로 사 주려했던 잠만보 무드등의 충전이 마이크로 5핀으로 된다기에. 녀석은 아이폰을 쓰는 것 같아서 충전 선이 없을 것 같아 주문하게 된 상품이다. 기왕 USB 사주는데 예쁜 걸로 해주고 싶었다. 보라색을 사고 싶었는데 품절이더라. 그래서 하나 남은 핑크를 골라 봤는데 엄청 강렬하다. 뭔가 하나를 사더라도 색다른 거 이런걸 원하는 뽀야에게 구입처는 좋은 사이트가 되었다. 안그래도 사고싶은 게 넘쳐나는데. 사실 한 발짝 물러서서 바라보면 다 쓸데없는 것들이다. 가게 들어갈 때 손으로 가르고 들어가는 천막. 포렴이라고 하던가?! 그걸 방문에 설치하고 싶었으나 엄마의 반대로 무산. 귀여운 고양이 그림이라 꼭 갖고 싶었는데. 우리집은 인테리어가 엉망 진창이다.. 2020. 12. 16.
각티슈 우리집은 물티슈랑 각티슈 없으면 안돌아 간다. 엄마랑 동생이 엄청 사용한다. 아아, 이게 다 낭비인데. 이런 말을 해보지도 못하고 그저 훅훅 뽑아쓰는 모습을 보게 되고 나도 어쩌다가 뽑아 쓰는 게 일상이 돼버렸다. 특히 거실에서 뭐 먹을 때. 그냥 조그만 손수건 같은걸로 코 훔치면 될 일을. 굳이 거대한 티슈를 뽑아서는 코를 후비고 탁자에 올려놓는다. 그리고 식사 끝나고 따로 버리지도 않아서 찝찝한 두손으로 티슈를 집어올려서 버려야 한다. 좀 그렇지 않은가? 뭐 그거 티슈 몇 장쓰는 걸 아까워 하는 네가 더 비정상이다. 싶을 수도 있는데 꼭 휴지를 써야만 할까?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다. 흘리면 걸레나 행주로 닦고 빨아놓고. 말리고. 다시 사용하고. 얼마든지 그럴 수 있잖아. 왜 굳이 돈 들여서 티슈를 .. 2020. 12. 15.
밥물맞추기 인생 연습 고난이도 과정. 망치면 골로가는 밥물 맞추기. 살짝 윤기나면서 촉촉한 그런 밥을 꿈꾼다. 아래쪽의 8에 조금 모자르게 하면 된다는 그런 말을 들었다. 어지간히 애매하네. 8이면 딱 8이어야지. 게다가 8의 표시가 2종류. 아아, 이러니 헷갈릴 수 밖에(T.T) 바보는 웁니다. 게다가 쌀의 컵 수를 잴 수 있는 그 컵 잃어버렸으..... 우리는 그냥 국그릇으로 2개 반 넣는데 그렇게 안써있잖아 엉엉. 게다가 우리는 손이 다 제각각이잖아. 손을 넣어서 물 높이를 재는 것도 다 다를 거라고. 결국 이 사진을 찍어두고 최대한 이대로 물을 맞추기로. 근데 콩이 들어간다든가 흑미가 더해진다든가 하면 얘기가 또 달라지잖아?! 으아아~~ 요즘 세상에 밥 쉽게 못하는 식충이가 여기있네 그래도 소식하는 나니까 .. 2020. 12. 14.
눈발 밤 사이에 눈이 내려 쌓였고 또 지금도 눈이 많이 내리고 있다. 세상이 하얀 눈을 뒤집어쓰고 눈초밥이 되어간다. 벌써 지붕에도 많이 쌓였다. 오늘이 휴일이라. 한적하게 내리는 눈을 감상할 수 있는거지. 이제 일터에 나가면 엉망진창이겠구나. 엄마는 부츠를 꺼내 놓았다. 평소에 생수를 두는 곳이 신발장 앞이라 거대한 생수 산을 하나하나 치우고 나서야 부츠를 꺼낼 수 있었다. 아침부터 무슨 고생인가. 오늘의 기온을 보면 현재는 영상5도이고 최저 영하 10도. 추운 밤이 예상된다. 눈이 내리는 순간은 따뜻하다고 하는데. 내리는 눈의 모습도 포근하기만 한데. 눈 뒤에는 매서운 겨울 추위가 뒤따른다. 그리고 날리는 눈이 멋지다고 생각하는 것도 잠시. 곧 사람들의 오가는 발길에 떡이 되어버린다. 시커먼 눈의 잔해. .. 2020. 12. 13.
지압방울 드라마에 보면 회장님들이나 악역이 손에서 이걸 굴리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마음의 안정? 건강효과? 혈액순환? 대충 그런 기능을 하는 것 같다. 생각보다 엄청 따가워서 인상이 팍 찡그려지는 공포의 지압방울. 사실 이걸 산 이유는 아빠를 위해서 였다, 손에 어떤 자극이 주어지면 정신 차리는 데 효과가 있을 것 같아서. 그러나 생각보다 면회를 자주 할 수 없었다. 다른 거 체크하는 데 바빠서 얘는 사용해볼 엄두도 내지 못하였지. 인간은 항상 뒤늦게 후회하는 생명이라고. 그걸 없애기 위해서 지금 뭘 하면 될까? 답은 간단한데 실천이 어렵다. 후회없이 하루를 보내면 되지. 그게 말은 쉬운데 실천이......... 작은 일부터 해보자. 살이 쪘다면 살을 빼자. 이렇게 간단한 물음이 있는가 하면. 왠지 지금 .. 2020. 12. 11.
새벽의 전화 4시 30분쯤 잘 아는 동생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다. 흠냐흠냐 잘 자다가 받은 그 전화는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아, 이거 잘못걸린 전화구나. 싶었지만 뭔가 바스락바스락 하는 소리가 나기에 계속 귀에 대고 있기를 한 5분? 빨리 끊고 일단 동생에게 사정을 카톡했다. 잘못 걸린 전화일 거라며 걱정하지 말라는 말이었다. 해당 전화를 한 동생 친구 녀석에게 톡을 날렸다. 여차저차 알아보니 아마도 폰이 잘못 눌린 모양이었다. 아아, 다행이었다. 날이 추워지면서 비보를 듣는 경우가 많다. 매일 점심때쯤의 확진자를 보고 하는 뉴스방송도 그러하지만. 이 사건은 이렇게 조용히 지나갔다. 소중한 사람들이 고민을 하다가 새벽을 선택하고 그 순간 전화를 걸 사람을 고르다가 내가 선정되었다면 그거 만큼 기쁜일이 있을까.. 2020. 12. 11.
2021 김남길 시즌 그리팅 드디어 일정이 발표되었다.트위터 검색을 항상 하는 뽀야는새로운 정보가 나타날 때마다 블로그에 글을 올려서 널리널리 알리려고 노력하는 편이다.바로 2020.12.16(수)에 옥션과 지마켓 글로벌에서 2021 김남길 시즌 그리팅 예약 판매가 시작된다.올해 김남길 달력은 언제나오려나 궁금했는데마침 딱 트윗을 봐서 다행이었다.그리고 보니 내일은 길스토리 매거진 예판 시작날이잖아.아아, 통장이 타락하여 텅장이 되어간다.매일 지갑이 텅텅 비어도 좋은 소비라고 생각한다.어떤 이를 사랑하는데 돈이 필요하다는 것은 찜찜하긴 하지만또 그 수익금의 일부가 좋은 곳에 쓰이고 내가 알지 못하는 더 큰 세계로 가서 결과적으로는 내가 믿는 배우에게 힘이 된다. 라는 사실을 보고 구매하게 되는 것 같다. 배우 김남길은 나를 부끄럽게.. 2020.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