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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야의 창고1636

김남길 치임 포인트122 상흔 공채 합격 후 교통사고라는 비극 남길이 우수에 찬 눈빛을 가지게 된 것도. 세상을 누구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싶게 된 것도. 아마 다 이 사건에서 비롯된 게 아닐까 한다. 그는 MBC 공채 탤런트 31기에 수석합격하게 된다. 그리고 한창 열심히 활동해야 할 무렵에 사고를 당하고 만다. 잘 나가던 사람이 이렇게 되면, 거의 주변에서는 왕래를 끊게 된다. 불운에도 전염성이 있다고 믿기 때문일까. 뽀야도 사람이 멀어지는 데는 물리적 사고가 큰 영향을 준다고 본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떠나는 거야 뭐 당연한 이치이고. 그런 힘든 시간을 겪으면서 그는 세상과 인생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었겠지. [아프니까 청춘이다] 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져가던 때도 있었으나. 그건 너무 낭만적인 입장에서 바라본.. 2021. 8. 1.
백종원 노각무침 3.3.3만 기억하면 돼 엄마가 노각을 얻어왔다. 살살 깎아내는데 상큼함이 거실 전체로 퍼져나가더라. 물론 모든 양념을 할 때는 앞에 [백종원]을 붙이면 실패가 없다. 그리하여 백대표님의 쉬운 레시피를 찾아 헤매다가 발견한 방법. 3.3.3을 기억하면 된다. 고춧가루, 고추장, 다진마늘, 참기름, 설탕을 모두 3스푼 넣어주는 게 핵심. 일단 이 양념이 채택되기 위해서는 노각이 3개여야 한다. 노각이 1개면 1스푼으로 다 바뀐다. 그리고 마지막에 깨를 약간 뿌려주고 양념이 되니까 물을 살짝 넣어 이겨주면 된다. 오이상치는 동생이 최애하는 반찬 중에 하나이다. 아삭아삭하고 수분이 충만한 오이반찬을 참 좋아라 한다. 몸의 열을 내려주기 때문이기도 하지. 사실 뽀야는 채소 반찬을 별로 즐기지 않는데. 요즘에 많.. 2021. 8. 1.
짬짜면3 백신 맞고 무리하면 안되니까 어디서부터 잘못 된 것일까. 일회용 말고 플라스틱 재활용 그릇으로 달라고 할 때부터? 단무지 많이 먹으니까 많이 갖다 달라고 한 때부터? 플라스틱 그릇에 담기면 음식이 맛이 없다고 투덜댈 때부터? 잘 모르겠지만. 동네의 대부분의 가게들이 단무지를 더 주는 데 인색하다. 그것도 24000원이라는 거금주고 사먹는 음식인데 말이다. 분명 현장에 가서 먹으면 무한대로 담아주는 게 단무지 아닌가? 눈 앞의 이해득실을 따지느라고 가게 평판을 떨어뜨리는, 이런 단무기 아끼기 식의 장사가 장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과연 이로운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중화요리 시켜먹으면서 뭐 그렇게 말이 많냐! 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내 생각은 그렇다. 뭔가 독특한 요구가 있다면 그걸 잘 기록해 .. 2021. 8. 1.
처갓집 양념통닭 축구에는 치킨이지 멕시코전을 앞두고 원기보충을 위해 냠냠 챙겨먹은 통닭이다. 왠지 치킨이라고 하면 세련돼 보이지만 통닭의 그 미묘한 느낌이 살아나지 않아. 여러 치킨을 먹어봤지만, 이 동네에서는 처갓집이 가장 맛있는 것 같다. 후라이드는 쿠폰 10개를 모아 시킨 것. 양념은 18000원의 가격이었다. 여기에 무를 하나 더 추가해서 500원. 그리고 콜라는 서비스로 제공해가지고. 총 18500원에 즐긴 두마리 통닭이었다. 아직도 수기로 종이 전표를 쓰시더라고. 그래서 뭔가 더 정깊었던 치킨집이다. 가끔 전화받으시는 주인분이 횡설수설 하시기도 하고. 정신이 많이 없어 보이지만. 맛 하나 믿고 가는 거다☆ JTBC 드라마 인간 실격 1분 예고편이 나왔다. 뭔가 가벼운 그런 분위기의 드라마는 아닌 듯싶고. 진중.. 2021. 8. 1.
김남길 치임 포인트121 아찔함 목젖이나 물기 배인 눈빛 그 밖에도 손목에 툭 튀어나온 뼈. 팔뚝에 드러난 푸릇한 핏줄을 볼 때마다. 아찔함을 느낀다. 약간 남길에게서 남자다움, 야성미 그런 것은 데뷔 초기에 비해 많이 유해진 것일 수도 있다. 그런데 머리를 다시 기르니까 예전으로 분위기가 돌아가는 느낌이 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님께서 출연하셨다. 그녀는 김남길을 최애 배우로 언급하셨는데. 이 부분에서 [아~ 역시 뭘 좀 아시는 분!]이라는 생각이 불끈불끈. 역시 아는 사람은 아는 남길의 매력이다☆ 남길 멋지다고, 세계 최고, 우주 최강이라고. 혀의 돌기가 빠지게 얘기해 봐도. 같이 덕질하는 사람들이 없다면 되게 허무한 메아리가 될 텐데. 그래도 김남길 갤러리도 있고 팬카페도 있으니. 꽤나 든든한 동지애가 싹.. 2021. 7. 31.
매미의 집념 매앰매앰 맴맴맴 녀석은 내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집 창문에 달라붙어 있었다. 맴맴 우는 일도 없이. 그저 거기에서 커다랗게 존재감을 과시할 뿐이었다. 가까이 다가갔을 때도 그는 움직임 하나 없었다. 그리고 사진을 찍자마자 어디론가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 여기는 아파트 최상층. 녀석은 어떤 각오로 여기까지 왔는가. 엄마는 사진을 스윽 보더니 아빠가 찾아온 거 아니냐고. 어쩌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리채로 내치지 않아서 다행이었어....! 여름이면 매미들의 소음 신호에 머리가 빙글빙글 했는데. 생각해 보니 그것은 짝짓기를 위한 또는 서로를 애타게 불러대는 암호였던 것. 윤하의 비밀번호 486 이라는 노래가 떠올랐다. 뭔가 매미 한마리 가지고 이런 생각 저런 생각에 잠기게 해주는 건. 여름의 특.. 2021. 7. 31.
파리바게트 양파치즈브레드2 고소하고 아삭한 맛 일단 양파를 너무 좋아해서 자주 먹기 때문에. 빵에 양파가 들어가 있다고 했을때 망설임없이 선택했다. 마요 특유의 고소하고 달달한 소스가 좋다. 빵에는 파슬리가 박혀있어서 더욱 고소하다. 검지에 벌레 물렸다. 어디서 물렸는지 감도 안와서 덜덜. 하필이면 이렇게 좁고 가려진 위치를 어떻게 물었을까. 녀석도 참 범상치 않은 벌레인가 보다. 빌보드 유영진 소식이다. 21세기 기장 뛰어난 프로듀서로 선정되었다고. sm엔터의 주축인 그에게는 기쁜 소식일 것이다. 브라질에 7월 폭설이 내린다고 한다. 기상이변과 이상한파 현상은 우리가 이어져 있고. 지구 공동체 일원이라는 점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이러한 현상은 커피, 사탕수수 등 재배에 영향을 주고. 따라서 커피와 설탕 가격이 급등했다고 한.. 2021. 7. 31.
하루 영어 - 20210731 START ENGLISH 한 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review 시간이다. 월요일에는, 태우지 않게 조심해. 라고 하여, Be careful not to burn it이 있었다. burn은 화상을 말하는 것이고 건강하게 그을리다 라는 표현은 tan이라고 한다는 점. 바삭한 가장자리가 좋더라 라고 하여, I love this crispy edge도 있었다. 응용하여, 그거 부수지 않게 조심해. 라고 하면, Be careful not to break it이 된다. 화요일에는, 난 잘 모르겠는데. 라고 하여, I can't tell이 있었다. 간식을 줄여야 한다. 라고 하여, We need to cut down on snacks가 있었다. 응용하여, 우리는 설탕을 줄여야 돼. 라고 하면, We need to cut down on su.. 2021. 7. 31.
김남길 치임 포인트120 하모니카 여러 소리를 음악으로 만드는 재주 현장의 목소리를 조화롭게 담아내어 하나의 메시지로 우리에게 전달하게끔 만드는 재주가 있는 남길이다. 그 밖에도 대표님으로서도 활발히 활약하고 계시지. 이번에 공개된 김남길 강연 영상을 보게 되었다. 영향력이란? 이라는 화두로 시작하는 강연영상인데. 이게 올라올 줄은 몰랐네!!! 소리 질럿☆ https://youtu.be/naDn8HUDajc 화이트한 남길의 매력 발산 보이시는가?! 게다가 X-Generation이라는 마이크도 재밌다. 배우가 아닌 대표님으로서 이 자리에 왔다는 말씀에서. 아 또 만연체 남길 나오겠구나 예상했다....! 그런데 차분하게 말을 이어가는 모습에 다시 반해버렸으. [사비로 하고 있어요] 부분에서 되게 짠했다☆ 착한 사람보다는 좋은 사람에 초점을 .. 2021. 7. 30.
버섯채소볶음 간단하고 맛있게 만드는 볶음요리 남긴 삼겹살 1팩을 어떻게 요리할까 하다가. 버섯과 채소를 넣어 볶은 요리에 투입해 보았다. 삼겹살을 채썰어서 굴소스에 볶았다. 굴소스는 불과 만나면 후회없는 맛을 자랑하게 되지. 얼굴에 로션을 바르면 머리카락이 자꾸 달라붙어서 얼굴이 깝깝해 진다. 선풍기 바람 쐬고 있자니 자꾸 머리카락이 들러붙어서 불편 최고조. 그래도 세안 후에는 보습이 1순위라는 동생의 말에 격한 공감. 덕분에 머리카락은 열심히 내 얼굴에 치대는 중. 소설을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이 읽어보는 것도 참 필수라는 생각이 든다. 많은 교양도서들을 읽어 왔지만 소설을 찾아 본 적은 별로 없다는 게 함정. 어릴 때는 소설에 손이 잘 갔었는데. 이제 성인이 되고 보니 실용서적을 더 보게 되는 듯. 어제는 집.. 2021.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