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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6

유명환 보쌈4 부담없는 고기 사실 속에 제일 부담 가지 않는 게 삶은 고기 아닐까 한다. 비록 지방 함량이 높은 돼지 고기지만. 그 보드라움에 매번 놀라곤 한다. 야들야들 북드러운 고기의 고소한 맛. 어차피 저녁에는 제사음식 먹어야 하니까. 점심만은 뭔가 거창한 게 먹고 싶다!는 뽀야의 주장에 주문을 하게 되었다. 맨날 똑같은 옵션으로 주문하는데 매번 다시 말해야하는 번거로움 이거 어떻게 안 되려나? 게다가 세트메뉴를 시키면 더 절약되니까. 이번에는 보쌈 중짜리에다가 주먹밥서비스. 그리고 세트 막국수까지 해서 각각 34000원, 6000원. 그리하여 총 40000원이 나왔다. 싼 가격은 아니지만 푸짐하게 고기 먹는 거니까 아깝지가 않음. 오늘도 날이 무더울 예정인가 보다. 민소매 티셔츠를 입고있는데도 후끈후끈하네. 오.. 2021. 6. 13.
유명환명품족발보쌈 우리 동네 맛집. 유명환명품족발보쌈 가게이다. 족발과 보쌈이 나오는 시간대가 정해져 있어서. 그 시간대에 맞춰서 먹으면 갓 나온 따끈따끈한 족발과 보쌈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 보쌈은 아침 11시 30분에 1차가 나오고. 족발은 오후 4시에 1차 뒷발이 나온다. 앞발은 4시 10분. 보쌈은 5차 8시 30분까지 나오고. 족발은 2차 뒷발이 7시에 나오고 앞발은 7시 10분. 족발은 왜 앞발/뒷발이 나뉘어 있는가 하면. 각각의 매력이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 가격은 앞발이 더 비싼 것을 보면. 앞발이 더 맛있는 부위가 아닐까 한다. 양도 많고 말이지. 저번에 족발을 시켜먹었으니. 이번에는 보쌈이다..! 특히 여기는 보쌈을 시키면 주먹밥이 서비스로 나오기 때문에. 초반에는 보쌈을 많이 먹.. 2021. 3. 21.
보쌈3 이번에는 새싹막국수가 빠진 보쌈이다. 그래도 배터지긴 마찬가지! 고기는 보들보들하고 고소하다. 보쌈무김치가 아주 제맛이라 놓칠 수 없지.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코울슬로라고 하여 양배추 샐러드가 아주 맛있다.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쯤은 고기를 먹어줘야 기운이 나지 않을까 싶어서. 기왕 먹는 고기이면 튀기거나 굽거나 하느니 삶아낸 건강 고기를 먹자! 하여 시키게 되었다. 게다가 동네에 보쌈 맛집이 있기에. 포장 주문 해놓고 걸어가서 찾아와도 좋지만. 이 날은 귀찮았다. 맛있는 음식이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 비록 새콤달콤 맛있는 새싹 막국수는 면이라는 이유로 배제 되었지만. 그런데 언젠가부터 뽀야는 쌈채소를 멀리하게 되었다. 왠지 양만 늘리는 것 같아서. 배가 금방 차게 되니까. 그래서 쌈을 잘 안 먹는다. .. 2021. 2. 2.
보쌈2 주말에는 뭔가 특별한 거 먹어줘야 하는 거니까. 항상 시켜먹는 곳이 동네에 있어서. 동네에 있는 가게가 맛집이기는 쉽지 않은데. 여기는 진짜 맛집중의 맛집이다. 뽀야의 까다로운 주문에도 한번도 실수 한 적이 없다. 상추 많이. 코울슬로 큰 거 2개 쌈장 3개 콜라는 큰 거로. 매장에 가서 사먹으면 무한 리필되는 반찬들이지만 지금 사정이 매장에서 사먹기 좀 그러니까 배달로 하다보니. 말이 길어진다. 잠시만요를 연발하던 아르바이트생은 이윽고 40분 정도를 기다리라는 말로 전화를 끊는다. 그리고 행복한 기다림이 시작되지. 항상 짜장이냐 짬뽕이냐를 고민하듯이 족발이냐 보쌈이냐를 고민하게 되는데 답은 이미 나와있다. 푸짐하게 먹고 싶고 서비스로 주는 주먹밥이 먹고 싶거든. 그러면 보쌈이지. 기름이 쏙 빠졌는데도 .. 2020. 12. 20.
묵언수행 보쌈앞에서 묵언수행하는 방법도 가지가지. 엄마와 뽀야는 먹으면서 이야기 주고받기가 안된다. 먹으면 먹는거고, 말하면 말하는 거지. 이 2개가 조화롭게 이뤄지지 못해(T.T) 뭐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또 항상 허기질 때 맞춰서 음식을 먹으니 그럴 수밖에. 우리 동네에 족발 보쌈집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게다가 정말 맛있는 가게라서 더 좋다. 11시 30분부터 여는데 뽀야네는 항상 집에서 15분쯤에 출발한다. 우리가 들어가기 전부터 1팀 정도 있었고 우리가 들어온 후로 계속 밀어닥치는 손님. 어째서 이 시간대에 사람이 많은가 했더니 바로 점심 정식을 노리는 사람들인 것. 그냥 먹으려면 적어도 3만원 이상 깨지니까. 하지만 점심 정식 메뉴라면 막국수없이는1인 8000원. 막국수 포함.. 2020. 11. 13.
보쌈 우리동네 족발/보쌈 맛집이다. 점심 때는 정식 메뉴가 있어서 보다 주머니 가볍게 한 끼를 해결 할 수 있다. 1인 10000원씩이면 충분히 배를 채우고도 남을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보쌈 나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시간을 잘 맞춰야 따끈따끈한 보쌈을 영접할 수 있는 것. 일단 1차는 11:30. 성질 급한 우리는 10분 일찍와서 수다떨면서 매장에서 기다렸다. 이번에 리모델링을 해서 좌식이었던 탁자 배치가 입식으로 바뀌었다. 훨씬 편한 것. 양반 다리는 불편한 엄마 때문에. 고기는 잡내 없이 부드럽고 살살 녹는다. 특히, 쌈장에 찍어서 무김치랑 같이 입에 넣으면 금상첨화. 그리고 이 곳 만의 독특한 막국수가 있으니 바로 새싹 막국수. 우리는 이 가게가 생겼을 초반부터 다녔던 단골 손님이라서 새싹 막국수.. 2020.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