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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인터뷰 탐구6

김남길 인터뷰 탐구6 싱글즈 6월호 남길 인터뷰 남길, 남쪽에 길이 있다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김남길이라는 이름의 여정을 시작해 본다. 인사를 모든 예절의 기본으로 삼는다는 남길은 기자와 인사하는 것도 평범하지 않다. 붕 뜨지 않고 현실과 맞닿아 있는 삶을 추구하는 그. 부모님과 한집에 살며 틈날 때마다 화장실 청소를 하는 아들의 모습이기도. 조카들에게 기꺼이 용돈 뜯기는, 인사나 식사예절을 강조하는 큰아빠의 모습이기도. 늘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신분당선을 타고 출근하는 그의 모습도. 내가 아는 남길의 그 모습이라서 안심이 된달까. 이 사람 참 변함없구나.. 싶어서 신기하고 재미난달까. 2003년에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래. 공채 뽑히고 제일 많이 들은 이야기가 건강하게 살라는 거였다고. 사는 게 얼굴에 다 드.. 2021. 5. 25.
김남길 인터뷰 탐구5 이번 인터뷰는 지난 인터뷰에 이어서 길스토리 5년의 기록 잡지 CUP 0호 2번째 시간이다. 그의 이름만 봐도 떠오르듯이 그가 이끄는 캠페인에도 [길]이 있다. 대표님의 밝은 표정만 봐도 골목길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단번에 알 수 있다고. 5년만에 북정마을을 걷는 그는 차분했다. [길이야기]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을 찾아 거기 담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캠페인이다. 2015년에 [길을 읽어주는 남자, 성북]편이 공개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하는데. 시리즈를 연달아 했었어야 했는데 시작을 하고 답보하는 기분이 들어서 서글프고 씁쓸했다는 남길이다. 왜 지속하지 못했는가에 대해. 처음 시작이 너무 좋은 곳이라 더 좋은 곳을 찾기 어려웠다고 한다. 여러 지자체에서 요청이 들어왔는데 관광홍보를 대행하는 느낌이 .. 2021. 4. 30.
김남길 인터뷰 탐구4 이번 인터뷰는 매거진 CUP 0호에 실린 [다시 걷는 길]이라는 꼭지의 이야기이다. 그의 진솔한 발자국의 흔적을 잠은 잡지이기에. 더욱 뜻깊고 의미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2015년 서울 성북동에서 시작된 길스토리의 캠페인 [길 이야기]. 그는 길을 읽어주는 남자가 되어 길상사, 북정마을, 심우장, 한양도성을 걸었다. 그래서 성북동이 길스토리의 초심이며 인터뷰를 위해 다시 찾은 장소가 된 것이다. 바뀌는 게 있으면 안 바뀌는 것도 있다며, 본질적인 것은 그럼에도 바뀌지 않는 것 같다는 소회를 남기는 남길이다. 5년전과 비교해 본 지금과 촬영 당시의 모습은. 초봄에 밤늦게까지 촬영했는데 얼어 죽는 줄 알았다며. 그래도 그 때는 참 순수했던 것 같다고 말하는 남길에게. 당신, 지금도 순수해요. 라고 말해주.. 2021. 4. 29.
김남길 인터뷰 탐구3 이번 인터뷰는 하이컷 256호 2020년 잡지이다. 그림자 너머 라는 타이틀이 달려있고 배우 하정우와 남길이 함께한 잡지. 그림자를 좇는 남자 라는 제목이 붙어있는 페이지를 시작으로 화보가 이어진다. 녹색 소파 양쪽에 앉은 흑과 백의 대칭 사진. 남길은 잿빛 가운과 바지를 입고 앉아있고. 배우 하정우는 검은 재킷에 갈색 니트를 입고 있다. 다음 페이지를 넘기니 남길의 아련돋는 표정이 흑백으로 클로즈업 되어있다. 역시 입은 손가락으로 가린 채로. 확대된 사진이라 그런가? 정갈한 남길의 손톱이 예쁘다. 바짝 깎은 손톱이 묘하게 섹시하다. 다음 페이지의 배우 하정우는 푸른 무늬 셔츠에 검은 자켓을 입고 있다. 검은 착장이 잘 받으시나 보다. 어딘가 불만에 차있는 듯한? 올려다 보는 눈빛이 강한 인상을 준다. .. 2021. 4. 28.
김남길 인터뷰 탐구2 이번엔 하이컷 VOL.238 바로 열혈남녀 타이틀의 김남길X이하늬 조합이다. 2019년도 잡지 이다. 표지의 사진에서 둘은 너무 상큼상큼하다. 한쪽 어깨를 드러낸 배우 이하늬와 손에 깍지를 낀 듯 만듯한 남길의 조합이 신선하게 느껴진다. 열혈 남녀라는 주제로 이어가는 사진들은. 큼직한 잡지 크기 덕분에 눈이 아주 시원해 진다. [멋있는데 개구진 김남길과 아름다운데 털털한 이하늬의 허를 찌르는 열혈케미] 라고 소개되어 있다. 둘은 바닥에 엎드려 있고 입가에 손을 댄 남길의 등짝에 이하늬가 살짝 기대고 누운 특이한 포즈. 둘다 기럭지가 어마어마한데 어째서 누웠을까나? 다음 사진은 눈썹에 손을 대고 살짝 찡그린 남길과 검정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환하게 웃어보이는 하늬의 모습이다. 그러고 보니 다들 팔 다리가 .. 2021. 4. 27.
김남길 인터뷰 탐구1 새롭게 시작하게 된 코너이다. 남길의 인터뷰를 살펴보면서 코멘트 하고 나의 감상을 곁들여 말해보는 시간이다. 가끔 퀴즈와 빈칸 풀이가 나오기도 할 것. 첫 번째 인터뷰는 [남길거야]로 잘 알려진 2017년 하이컷 VOL.209이다. 하이컷은 가격이 저렴하고(2000원) 재생지를 쓰는 잡지라서 맘에 들었다. 지금 이대로 남길이라고 시작하는 남길 페이지는. 흰 셔츠에 자켓을 반쯤 걸쳐입은 남길이 의자에 걸터앉은 사진으로 시작된다. 이런 나른미, 살짝 섹시함. 그런 걸 의도한 것 같고 제대로 먹혀든 것 같다. 유수염의 남길도 되게 섹시하구나.......싶었다. 한 장 넘기면 검은 목폴라에 가죽자켓을 입은 남길이 환하게 웃고있다. 사람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일 때가 웃을 때라고 나는 생각한다. 남길은 웃으면 광대.. 2021.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