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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수 육개장6

육개장5 이열치열이란 바로 이런 것 뜨끈뜨끈한 육개장. 여름에 먹기에는 살짝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에어컨을 튼다면 얘기는 달라지지. 시원서늘한 곳에서 뜨끈한 국물에 고기까지. 세상 든든한 한 끼 식사였다. 매일 시켜먹는 차돌박이 육개장(10000원)인데. 국물이 사골 육수인데다가 파육개장이라서 달큰한 것이 좋다. 매번 주문할 때마다 [석박지 하나 더요!]라고 말씀드리곤 하는데. 분명 우리는 한국사람이고 서로 말뜻을 이해한다고 생각했는데. 도착한 음식 안에는 여분의 석박지가 누락되어 있었다. 다시 전화를 걸어 결국 재배달 받게 된 석박지. 어린애 같은 목소리라서 내 말을 무시하고 들은 건 아니겠지? 어차피 갖다 주실 거 뭐하러 번거롭게.........(쩝) 매장에서 먹을 때도 몇 번씩이나 리필해서 먹을 정도.. 2021. 7. 15.
저녁 육개장 비오고 쌀쌀한데 육개장 한 사발 진짜 이런 급 쌀쌀해진 날씨에 딱 맞는 음식이다. 따끈따끈 후끈후끈 차돌박이 육개장이다. 어째 고기양이 점점 줄고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포기할 수 없는 건. 면이 아니라 밥으로 즐길 수 있는 몇 안되는 맛좋은 음식이기 때문. 이번에는 저번의 시도 보다 훨씬 매콤함이 강했다. 너무 얼큰해서 흐르는 콧물 계속 닦아가며 흡입한 육개장. 파 육개장이라 그런지 달달한 맛이 입에 감돈다. 저 밥이 꼭꼭 눌러 담은 거라서 하나 다 먹으면 굉장히 배가 부른데도. 하염없이 입에 처넣게 되는 마성의 육개장이다. 식후에 배가 불룩 하게 나와서는 감당이 안되어서. 결국 비가 오는 와중에도 산책을 나갔다. 사람은 둘인데 우산은 하나. 뭐, 엄마랑 나랑 오붓하게 걷는 거니까. 미용실 갔을 때 .. 2021. 7. 5.
이열치열 육개장 더위를 잊게 만드는 모처럼 다시 돌아온 육개장이다. 당면을 따로 포장해 줘서 뜨거울 때 넣어 먹으면 씹히는 맛이 좋다. 기본이 파 육개장인데, 우리는 차돌박이가 들어 간 차돌박이 육개장을 곧잘 시켜먹곤 한다. 가격은 한 그릇에 10000원. 우리 총 3명이니까 3만원. 배달비는 받지 않는 듯하다. 더워죽겠는데, 왜 뜨거운 걸 먹냐..? 하겠지만. 이열치열이라는 말이 있듯이. 더워도 시원하고 개운한 걸 한 그릇 딱 먹어주면, 땀이 줄줄 흐르면서 씻고나면 세상 개운해 진다. 요즘에는 공부에 신경을 많이 쏟고 있다. 전공 일본어를 책만 사서 독학 하고 있는 중인데. 아무래도 시행착오가 많을 것 같아. 학습의 방향을 찾고 싶어서 배회하다가 만난 사이트가 있다. 현재 전공 일본어 관련하여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고 .. 2021. 6. 17.
이화수 육개장4 쌀쌀한 날씨에 뜨끈한 육개장 국물 한 숟갈 날이 쌀쌀해지면 꼭 생각이 난다. 물론 고사리랑 숙주랑 갈갈이 찢은 고기랑 해서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도 있지만. 우리는 모험을 하고 싶지 않다...! 증명된 맛집이 있는데 뭐하러. 우리가 시켜먹는 메뉴는 고기가 더 들어간 차돌박이 육개장이고 한 그릇에 10000원이다. 우리가 3명이니까 총 3만원이 들었고 배달 중개 앱을 사용하지 않아서인가? 배달비가 붙지 않았다. 비닐로 꼼꼼하게 이중포장 해서 오기 때문에 흘릴 걱정도 없고. 석박지(무김치) 같은 경우는 더 달라고 요청하면 더 주신다. 석박지와 육개장의 조합은 정말 최상급인 것 같다. 되게 매워보이는 붉은 색이지만. 사실 먹어보면 부드럽고 진한 국물이다. 아마도 사골 육수를 기반으로 만드는 것 같다. 원래 배.. 2021. 5. 26.
이화수 육개장3 뜨끈하게 육개장 깊고 진한 육수에 빠져든다 어째 꽤나 자주 먹고 있는 이화수 육개장이다. 차돌박이 육개장은 기존 육개장보다 1000원 정도 비싼데. 그래도 훨씬 감칠맛 나고 식감도 좋고 하여 한 그릇 10000원임에도 줄곧 시켜먹게 되는 메뉴이다. 뭐랄까. 시원하게 한사발 하고 나면 몸살기운까지 물리쳐 버릴 정도로 개운하달까?! 땀이 송글송글 맺히면서 시원하게 개운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피같은 엄마 돈 30000원(3그릇)이 희생됐지만 그 정도는 감안이 된다. 요즘에 엄마가 머리스타일에 굉장히 예민하다. 얼마전에 미용실에 다녀왔는데 머리모양이 맘에 들지 않는 모양. 나는 유난 좀 떨지 말라고 하였으나. 옆 머리가 본인기준에 맞지 않게 삐죽삐죽 고르지 못하여 불만족스럽다는 얘기다. 그런데 세팅펌이었기.. 2021. 5. 4.
이화수 육개장2 날이 춥고 쌀쌀하여 육개장이 생각났다. 뜨끈하고 깊은 국물에 밥을 슥슥 말아 먹으면. 있던 감기기운도 뚝 떨어진다는 전설의 육개장. 우리는 특별히 차돌박이 육개장으로 주문해보았다. 한 그릇에 10000원이라 3그릇 총 30000원이다. 같이 오는 반찬이 너무 맛있다. 석박지랑 새큼달큼한 열무 절임인데 육개장과 잘 어울린다. 큼직한 차돌 고기를 자주 만날 수 있는 고기, 파 육개장이다. 당면은 따로 포장되어 와서 먹기 직전에 넣어주면 된다. 아마도 사골 육수가 베이스인지, 한 술 뜨면 깊은 맛이 난다. 직접 먹으러 가면 더 푸짐하지만. 지금은 코로나 시대로, 이동이 버겁다. 오늘은 사실 공무원 국가직 시험 날이다. 아마 수험생들이 두근세근 하면서 오늘의 기적을 바라고 있을 텐데. 뽀야는 아직 배움을 회상할.. 2021.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