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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나요

김남길 치임 포인트124 별빛

by 뽀야뽀야 2021.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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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연많은 눈빛

 

눈에다가 별을 떼다 박아 놓은 듯이.

물 먹어 반짝이는 눈빛과 표정과 말투.

이걸 종합 해 놓은 게 남길이다.

 

특히 눈빛연기가 절절했던 작품으로 드라마 나쁜남자(2010)를 꼽고 싶다.

건욱이의 강아지 같은 눈빛을 감상할 수 있다.

제목은 나쁜 남자지만 사실 나쁜 남자=건욱의 등식이 성립하지 않는 드라마.

이용만 당하고 버려진 불쌍한 남자. 이런 제목이었어야 하지 않을까......(T.T)

자신을 파양시킨 해신그룹을 향한 적개심을 드러내는 걸로 나오는데.

그 과정에서 얽힌 슬픈 과거라든지 현재의 치명적인 사랑이라든지.

너무 다 가슴아프고 남길의 눈빛이 다 했던 드라마로 기억된다.

 

그리고 재인과의 케미 보다도 태라와의 케미가 더 좋았던 것은

뽀야 뿐일까?

아니, 둘은 같은 사랑이라도 결이 좀 달랐긴 했지.

모네의 일방적인 사랑도 가슴아프긴 매한가지.

태라가 등장할 때마다

브라운관이 분홍분홍하게

매혹적인 무드를 만들어 내고.

숨막힐 듯한 긴장과 밀당과....

무엇보다도 건욱이가 치명적이었다.

 

이런 중초반부의 극도의 긴장이 마무리에서 맥없게 느껴지긴 했지만.

그래도 좋은 드라마였다.

정장 조끼를 입은 건욱이의 맨발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하악)

강아지 같은 눈망울 또로록 굴리며 재인에게 감겨드는 건욱이도 좋았지.

지금 다시 연기해 보라고 하면 또다른 건욱이가 나오지 않을까 한다.

그 파릇했던 시절, 그 순간 치명적이던 건욱이는 유니크한 것이다.

 

눈에 별빛을 박제했다고 하면

드라마 선덕여왕(2009)의 비담을 빼놓을 수 없지.

초반에 거칠고 야성적이던 비담과 중반부의 순수하게 사랑에 빠진 비담.

그리고 후반부의 비정한 비담까지.

곳곳의 깨알 같은 귀요미 연기도 놓칠 수 없다.

이렇게 거쳐 간 작품들이 참 많았어서.

되짚어 보기에도 좋고, 추억돋고 아련하고 참 그렇다.

그래서 남길이 더 많은 활약을 했으면 좋겠다.

본인은 드라마도 좋지만 영화로 다작을 하고 싶어하는 지도 모르지만.

호흡이 긴 드라마가 더 와닿는 건.

뽀야가 순간 집중해야 하는 영화를 불편해 하기 때문일까.

남길 출연작 중에 난해한 작품이 많았어서 그런걸까.

 

영화는 해석이 다양할 수 있는데 비해서.

드라마는 그 결이 영화보다는 단조롭고 느긋한 편이라서.

부담이 적어지는 지도 모른다.

 

오늘은 점심 먹고 유튜브 촬영 끝내버리고 

그 후 남는 시간은 소설쓰기에 꼭 활용해야지...!

이렇게라도 다짐해 놓지 않으면 손도 안댈 걸 알기에.(T.T)

어제는 뭔가 혼자 바빠서 전공 공부도 못했다.

요새 너무 더우니까 자꾸 일정이 밀리게 된다.

정부에서도 2시~5시는 주의하라고 말하고 있기는 하지만.

과연 공부와 학습이라는 과정이 열중증을 일으키는 행동인가?!

생각해보면 약간 고개가 갸웃해지지.

그러니까 더위를 핑계로 한 게으름이라는 소리다.

알고 있는데도 멈출 수가 없다규............(흐엉)

재충전의 시간이라면 얼마든지 갖고 있는데.

생각보다 공부에 진척이 없어서 고민중인 뽀야.

8월이면 거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어야 하는 거 아닌가?

아직 전공책의 중반도 다다르지 못했다.

아아, 이건 좀 심각한데?!

중간에 남길 사진이라도 꽂아 두어야 하나.

쉬어가는 타임~! 하면서☆

그나저나 정말 티오는 8/26에 아슬아슬하게 나올 건가 보다.

진짜 너무하네............(궁시렁)

교육청의 주간 업무계획에 사전 티오 관련 사항이 없다는 슬픈 소식.

이번 년도에 티오가 없다면 빨리 공시 체제로 돌려서 준비를 할 텐데.

어차피 내년 6월 목표이기는 하지만, 흘러가는 시간이 아깝다.

게다가 내년부터는 공시 체계가 확 바뀌면서

새로 익혀야 할 과목이 추가가 되는 터라.

이래저래 마음이 갈팡질팡하는 중.

오늘도 코로나 확진자 1200명 대.

야외운동을 삼가고 있는데 한계이다.

실내운동은 너무 빡센 것 같다.

빨리 마스크 쓰고 엄마랑 동네 돌면서 천천히 걷고 싶다.

 

일상이 코로나로 규제되는 건 정말 답답하기 이를데 없지만.

그래도 나의 작은 행동이

전염병의 확산을 막는데 일말의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꾸준히 조심을 지속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래도 8월 중순쯤 넘으면 좀 선선해 지겄지.

그 때가 공부의 최적기니까 놓치지 말고 열공해야지☆

하지만 선선하면 낮잠과의 한 판 승부가 기다리는 거나 다름없으니.

이래저래 사계절 전부 공부에 해롭기만 하다.......!

봄에는 심란해서 공부 안 되고.

여름에는 더워서 공부 안 되고.

가을에는 선선해서 졸리고.

겨울에는 추워서 공부 안 되고.

이유도 가지가지...............핑계없는 무덤 없다더니♬

그래도 사계절 남길 앓이는 지장 없으니 계속 중.(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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